▲ 범키 마약 판매 혐의로 구속 기소 /브랜뉴뮤직 홈페이지
가수 범키가 마약 판매 혐의로 구속됐다.

11일 한 매체는 법조계와 연예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범키가 지난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0월 초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키가 마약류로 분류된 향정신성 의약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 검찰은 검거된 투약자들의 진술 및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통해 범키를 중간 판매책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범키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키의 지인은 언론을 통해 "돈 거래는 단순한 채무 관계였다. 마약 복용 혐의도 모발 및 소변검사에서 음성 판결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범키의 소속사인 브랜뉴뮤직 측은 범키의 구속과 관련해 곧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범키는 11일 오후 동부지법에서 두 번째 공판에 선다.

한편, 범키는 2010년 투윈스의 EP 앨범 '투스윙스'로 데뷔해 '미친연애'와 '갖고 놀래' 등으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