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빗: 다섯 군대 전투 국제시장 연말 극장가 흥행 대결.
피터 잭슨 감독의 연출작 '호빗' 시리즈 최종편인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개봉 전부터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호빗: 다섯 군대 전투'(18.4%, 920명)가 올랐다.

뒤를 이어 한국영화 '국제시장'(17.6%, 880명)이 2위, 9백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인터스텔라'(10.3%, 515명)가 3위를 기록했다.

'호빗' 시리즈 최종편인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시리즈 대미를 장식하듯 가장 강렬한 전투 장면을 꼽을 수 있다.

러닝타임 144분 중 전투 장면은 약 45분에 달하며, 2D는 물론 3D, IMAX 상영이 확정돼 역대 최고의 판타지로 기록될 예정이다.

17일 관객 앞에 첫 선을 보이는 '호빗'은 현재 실시간 예매율(10일 오후 7시 기준)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호빗'과 같은 날 개봉하는 한국 영화 '국제시장'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제시장'은 한국 전쟁 이후 격변의 세월을 살아온 아버지의 세대의 삶을 그린 영화로 추운 겨울 따뜻한 가족애로 극장가를 녹일 예정이다.

한편 '호빗'과 '국제시장'은 첫날부터 스크린수와 상영횟차 등 상영조건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는 첫날 흥행 승기를 잡는 쪽이 주말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였으며, 피앰아이(PMI)에서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조사를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