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더 지니어스3')에서는 결승전 승부를 펼치는 오현민과 장동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현민은 1라운드 '십이장기'에서 승리했지만, 2라운드 '숨은 숫자 찾기'에서 장동민에 패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오현민은 3라운드 '베팅 가위바위보'에서 칩 7개를 걸며 올인했지만 중요한 승부처에서 패하며 베팅에 실패했다. 승기를 굳힌 장동민은 여세를 몰아 '더 지니어스3' 승리를 거머쥐었다.
장동민은 "지니어스 가족에게 고맙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다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고 이제는 이 자리에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동민은 '더 지니어스3'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인생을 살다보니 이런 사람들이 남았구나 싶다.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힘을 북돋아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에 우승보다 훨씬 더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일상의 장동민이 살아가는 모습에서도 그렇게 살아야겠다 생각했다. '그것만이 장동민 인생이 살 길이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더 지니어스3' 준우승자 오현민은 "힘들었다. 되돌아보면 즐거웠다. 게임하러 왔다가 더 배우고 가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더 지니어스3'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동민은 상금 6천만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