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애경역사(주)는 18일 애경그룹의 첫 특급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을 그랜드 오픈했다.

이에따라 애경은 철도역사(수원역)와 백화점(AK플라자 수원점), 쇼핑몰(AK&), 호텔이 하나로 연결된 연면적 19만4천㎡ 규모의 'AK타운'을 완성했다.

호텔은 스위트룸과 이그제큐티브룸 전용층을 포함한 총 287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객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또 수원 최대 규모로 각종 회의, 세미나, 조찬행사, 결혼식 진행 등이 가능한 그랜드 볼룸(700㎡)과 리셉션 홀(245㎡)도 갖췄다. 인터내셔널 뷔페 레스토랑 'The Square', 와인을 즐길 수 있는 'Lobby Bar', 피트니스센터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가족 단위 고객에게는 투숙시 16세 미만 어린이 2명에게 무료로 조식을 제공하고, 레스토랑 이용시에도 6세 미만 어린이는 식음료 무료, 6~12세는 50% 할인 서비스 혜택을 준다. 또 일요일 체크아웃시 시간을 오후 5시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호텔 운영은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맡았다. 애경 관계자는 "노보텔의 그랜드 오픈으로 기존의 백화점 고객 뿐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도 수용하는 경기 남부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며 "애경그룹이 보유한 유통, 항공, 숙박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