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국토지리정보원은 양과 관련된 전국 지명을 분석한 결과 총 40개가 양과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남이 15곳, 경남이 9곳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 이천시 평야지대에 우뚝 솟은 높이 386m 양각산은 말 그대로 봉우리 모양이 낮게 솟은 양뿔과 닮았다 해서 '양각산'이라 불리게 됐다.
또한 내장산은 구불구불 이어진 계곡과 산세가 꼬불꼬불한 양의 창자와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백제 때 건립된 내장산 백양사에는 흰 양이 독경소리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