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승진 /MBC스포츠 캡처
전주 KCC 센터 하승진이 복귀전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한 가운데 한 관중과 시비를 붙어 관심이 쏠렸다.

하승진은 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연이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하승진의 24일만의 복귀전이라 농구팬들의 관심이 쏠린 상태였다.

경기는 초반부터 양팀이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하승진은 4쿼터 초반 삼성 리오 라이온스에게 팔꿈치에 코를 맞아 쓰러졌고 코피가 멈추지 않아 경기장을 떠나는 불운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치료를 받던 하승진이 갑자기 격분해 관중석으로 돌진하려는 돌발 행동을 보였다.

하승진의 돌발 행동은 삼성 측 여성 관중이 "열심히 뛰지도 않으면서 아픈 척을 한다"며 비난을 퍼붓자 이에 격분해 관중석으로 돌진 한 것.

그러나 KCC 관계자와 진행요원들의 빠른 대처로 하승진을 진정시켜 일촉즉발의 상황은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KCC는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1-69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