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40회(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에서는 권효진(손담비 분)이 차강심(김현주 분)이 문태주(김상경 분)에게 청혼한 사실을 알고 소문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강심은 문태주에게 가능한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청혼했고, 갑작스러운 청혼에 당황한 독신주의자 문태주는 대답을 회피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권효진은 가족들에게 차강심이 문태주에게 청혼했다며 곧 결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답을 미루는 문태주의 태도에 상심했던 차강심은 청혼이 거절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올케가 가족들에게 소문을 내자 격분했다.
차강심은 가족들앞에서 권효진에게 "확인도 안 한 사실을 말하고 다니냐"고 호통쳤고, 눈치 없는 권효진은 "전 보고 들은 사실만을 말했다. 형님 이러는 거 보니 정말 청혼 거절당했냐"고 말해 차강심의 속을 뒤집어 놨다.
가족들은 차강심의 청혼이 거절당했음을 눈치챘고, 권효진의 입을 막으려다 오히려 망신을 당한 차강심은 방으로 돌아와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날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병세가 악화된 차순봉(유동근 분)이 두부가게를 접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