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이지연 /경인일보 DB, 연합뉴스

배우 이병현과 모델 이지연이 주고 받은 SNS 대화 내용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5일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받은 SNS 대화 내용을 입수해 재구성한 내용을 공개했다.

SNS 대화 내용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저녁 메뉴가 뭐냐"고 묻고, 이지연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이병헌은 "너"라고 답한다.

이어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보낸 '로맨틱한거야?', '내 머리 속에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비밀은 지켜주길 바란다', '얼마나 기다리고 기대했는데', '내일 언제쯤 볼 수 있느냐', '오늘 내 행동은 경솔했다', '우린 보면 안 될 것 같다', '상처를 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등의 메시지가 나열돼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매체가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전문이 아닌 재구성한 내용이라고 사전에 밝혔지만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소속사 BH관계자는 "사실 확인 없이 허위조작 보도가 돼 유감이다.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보도가 된 것에 대한 출처를 밝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 사실 확인 없는 보도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함께 술을 마시면서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3차 공판에서 다희와 이지연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