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스미스소니언 프리어·새클러 갤러리가 일반에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아시아 유물 및 작품 4만여 점을 발굴해 홈페이지(open.asia.si.edu.)에 공개했다.
국립 프리어·새클러 미술관이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3천 년 된 청동 호랑이에서 부채, 목판화, 수묵화, 도자기 등을 망라해 동북아시아에서 이란에 이르기까지 각국에서 수집된 4만691점이다.
이 가운데는 각종 수묵화와 고려청자, 조선 불화, 병풍 등 한국 작품도 781점이 포함됐다.
특히 겸재 정선의 작품도 5점 소개돼 있으나 설명서에는 진품이 아닌 '모조품'(forgery)으로 표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