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첫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극본 이정아/연출 이윤정)에서는 차홍도(최강희 분)와 고이석(천정명 분)의 악연이 그려졌다.
이날 고이석은 투신자살을 시도하는 환자를 구해내며 유명세를 탔다. 고이석은 책을 내고 방송출연까지 하는 유명 정신과의사로 이름을 떨쳤으며 그의 병원에는 환자들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고이석은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하고 약과 술에 의지했고, 결국 환자 진찰 중 패닉에 빠지며 의식을 잃었다.
정신을 차린 고이석 앞에는 목에 만년필을 꽂은 환자가 쓰러져있었다. 고이석에게 대인기피증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던 차홍도는 이 모습을 목격했고, 경찰에 자신이 본 것을 진술했다.
환자는 과다출혈로 의식불명에 빠진 상태였다. 경찰은 고이석을 유력한 용의자로 꼽았다. 언론이 이 내용을 보도하며 고이석은 한 순간에 국민영웅에서 나락으로 추락했다.
모든 것을 잃은 고이석은 자살을 결심하고, 목을 메는 순간 경찰에게 전화가 왔다. 경찰은 자동응답기를 통해 환자가 의식을 되찾았으며 자해를 시도했던 것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고이석은 자신의 누명이 벗겨지자 줄에서 내려오려고 했으나 의자가 넘어지며 목이 졸려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 이르렀다. 하지만 때마침 차홍도가 자신의 핸드폰을 찾기 위해 병원을 들어서는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하트 투 하트'는 주목받아야 사는 환자 강박증 의사 '고이석'과 주목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 환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