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 경기도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이 10일 전곡리유적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타임머신을 타고 30만년 전으로 돌아가 빙하시대 조상들의 생활상을 체험하는 등 다른 도시의 겨울축제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8개의 대형 화덕에서 300여 명이 동시에 돼지고기와 감자, 고구마 등 다양한 꼬치를 구워먹는 구석기 바비큐 체험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이다.
실내체험장에서는 불피우기, 옷 만들기, 의복체험 등 빙하시대 겨울나기 3종 체험할 수 있다.
대형 눈썰매장과 눈사람마을, 행사장 입구의 눈 조각공원, 얼음 숲 아이스 판타지 등은 동심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이밖에 얼음조각이 떠다니는 풀장 안의 빙어를 잡는 '빙어 낚시체험'과 행사 '공룡알을 찾아라' 행사가 열리고 전곡리 유적을 한눈에 조망하는 '구석기 모노레일'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