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돌아왔다 엄태웅 엄지온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이 딸 엄지온의 기저귀를 갈다가 곤욕을 겪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엄태웅이 딸 엄지온과 산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딸 지온이와 처음으로 엄마없는 외출에 나선 엄태웅은 칭얼거리는 지온이를 데리고 화장실에 들어가 기저귀를 확인했다.

기저귀가 흥건하게 젖어있자 엄태웅은 쪼그려 앉아 신발부터 차근차근 벗긴 뒤 지온이의 기저귀를 갈아줬다.

겨우 기저귀를 갈아입힌 엄태웅은 지온이가 잠시를 참지 못하고 다시 볼일을 보자 당황해하며 "갈고 있는데 또 싸는게 어딨냐. 갈지 말걸"이라고 불평했고, 이에 지온이는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결국 30분 만에 지온이의 기저귀를 갈아 준 엄태웅은 "다음에는 엄마랑 아빠랑 같이 오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4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