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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중 13년만에 상승 /연합뉴스 |
900만명을 돌파하고선 1천만명이 넘기까지 18년이 걸렸다. 특히 고졸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년 만에 처음 상승했다.
2일 통계청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해 고졸 취업자는 1천10만5천명으로 전년(983만6천명)보다 2.7%(26만9천명)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53만3천개의 일자리가 늘었는데 그 절반을 고졸자들이 차지했다.
고졸 취업자는 1980년 300만명을 밑돌다가 계속 증가해 지난 1996년 9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후 대졸 취업자가 크게 늘면서 증가세가 주춤해 900만 명을 돌파한 지 18년 만인 지난해 천만 명 수준에 올라섰다.
이는 2000년대 후반 이후 고졸 인구가 조금씩 증가하면서 대학진학률이 하락한데다 고졸 채용을 장려하는 정책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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