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간 최다판매 작가 /아이클릭아트 제공
국내 출판계에서 10년간 최다판매 작가가 일본 무라카미 하루키로 밝혀져 화제다.

교보문고에서 지난 2005년부터 2015년 2월까지 작가별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고전·현대, 국내·해외, 시·소설·산문집까지 포함한 문학분야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작가는 무라카미 하루키였다.

지난 10년간 교보문고에서 판매된 하루키의 책은 89만 4000여 권이었다. 이같이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2009년 출간돼 열풍을 일으킨 '1Q84'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루키의 뒤를 잇는 작가는 87만 3000여 권의 판매량을 기록한 프랑스의 베르베르였다.

베르베르는 '제3인류', '신', '뇌' 등 시리즈물을 발표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3위는 69만 6300권을 판매한 한국 작가 공지영으로, 2005년 이후 발간한 '도가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즐거운 나의 집' 등이 주목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 파울로 코엘료, 기욤 뮈소, 김진명, 신경숙, 조앤 K 롤링, 조정래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