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수지는 3일 서울 노원구 공릉볼링센터에서 열린 2015 로드필드·아마존수족관컵 SBS 프로볼링대회 여자부 공식연습에 참석해 "많이 떨리지만 얼마나 재미있을지 기대가 훨씬 크다. 열심히 연습하며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리듬체조 간판스타 출신으로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한 신수지는 친구를 따라 우연히 접한 볼링의 매력에 빠져 지난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 프로 선발전까지 응시했다.
신수지는 지난해 12월 선발전에서 평균 188점을 기록해 통과 기준(평균 185점)을 넘어 프로볼러로 선발, 4일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신수지는 "상위권에 바로 들기는 어렵지만 꼴찌는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주어진 대회에 최대한 출전하며 차근차근 올라가 상위권으로 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