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전 농구선수 석주일이 반칙왕이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2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은 '브로맨스 특집'으로 꾸며져 김성주, 석주일, 박준형, 데니안, 조동혁, 이규한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석주일은 "저는 농구를 잘하는 선수가 아니었다"며 "선수에게 타격을 주기위해 낭심을 치거나 바지를 내렸다. 눈 찌르기도 파스 바르고 했다"고 설명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MC들은 "반칙왕이다"고 혀를 내둘렀고, 석주일은 "많이 당하신 분이 허재감독님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성주는 "감독이나 선수 인터뷰를 섭외하는데 해설위원의 역할이 크다. 그런데 석주일이 가면 그게 어렵다"며 "석주일에게 당한 사람이 많은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김성주 석주일 /KBS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