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날씨. 꽃샘추위가 물러가며 서울 낮 기온이 9도까지 오르는 등 다시 봄날씨를 되찾은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태평로 서울광장 화단에 작업자들이 꽃을 심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은 따스한 봄햇살로 인해 봄나들이 즐기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14일(오늘) 토요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15일(내일) 일요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제주도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구름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다.

오늘은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여 평년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하지만 내일과 모레는 서풍 또는 남서풍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낮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오늘 서울 낮기온은 1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월요일은 13도, 화요일은 15도 안팎가지 올라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