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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울샵 김태우 기자회견. 가수 길건과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김태우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빛섬에서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이고 있다. /강승호기자 |
가수 김태우가 분쟁 중인 메건리와 길건의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김태우가 1일 오후 서울 반포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길건, 메건리와 관련한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태우는 "어려운 결심을 했다. 내 인생에 남은 건 가족과 회사 두 가지뿐이다. 이걸 지키기 위해 큰 결정을 했다."며 "더 이상의 아픔을 없애기 위해서 우리 회사와 분쟁 중인 두 가수와 계약을 해지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메건리와 분쟁 중인 소송 건도 취하하겠다"며 "사실상 계약 해지 상태인 길건과는 회사에서 원하는 상황이 있어 빠른 시일내에 오해를 풀고 합의점을 찾아서 계약해지 절차를 순서대로 밟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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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울샵 김태우 기자회견. 가수 길건과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김태우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빛섬에서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이고 있다. /강승호기자 |
또한 김태우는 "가장 힘든 부분은 분쟁을 벌이는 게 아니고 그건 두 번째다. 나를 비난하는 게 아니라 아내와 가족들에게 화살이 쏠리고 안 좋은 시선이 향해 굳이 이렇게까지 싸워야 할 이유가 있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계약 해지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소울샵 측은 지난해 11월 18일 길건에게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이 일어났다.
길건은 소울샵 측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 배상금을 지불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진실 규명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했지만 소울샵 측은 이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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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울샵 김태우 기자회견. 가수 길건과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김태우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빛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
결국 길건은 지난달 31일 단독 기자회견을 열고 소울샵 측과의 전속계약 문제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소울샵은 메건리와도 같은 이유로 법적 분쟁 중이며 1심에서 법원은 메건리의 손을 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