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43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장화엄(강은탁 분)과 백야(박하나 분)가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화엄과 백야는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정삼희(이효영 분)가, 장화엄의 부친 장추장(임채무 분)가 성혼 서약을 했다.
백야와 장화엄의 결혼을 끝까지 반대했던 옥단실(정혜선 분)은 "축하한다. 야야. 고생 많았다"며 백야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모두의 축하가 쏟아지는 가운데 육선지(백옥담 분)만은 환하게 웃지 못했다. 앞서 육선지는 친구이자 자신보다 손윗동서인 백야가 5캐럿 다이아반지를 예물로 받자 질투심을 드러냈다.
또한 육선지는 모친 오달란(김영란 분)에게 가족들이 백야를 예뻐한다고 전하며 "야야가 공주라도 낳으면 황후대접 받겠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이날도 육선지는 백야의 결혼식을 지켜보며 미묘한 표정을 지어 보여 향후 갈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