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를 부탁해 조혜정 /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아빠를 부탁해' 조혜정이 손연재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조재현·조혜정 부녀가 한강으로 나들이를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혜정은 조재현에게 "내가 막 우울해 있을 때 여기에 처음 왔다"며 "그날 오디션을 갔는데 잘 못 했다. 자존심이 상했다. 그런데 연재가 자기가 가는 데가 있다고 나오라고 했다. 당시 연재도 시합에 잘 안되고 그럴 때였다. 그래서 둘이 아무 말도 안 하고 강만 쳐다보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혜정은 "그런데 연재 러시아에 가면 내가 만날 사람이 없다. 그 후 힘들 때 여기가 막 생각이 났었다. 그래서 알바 끝나고도 혼자서 여기에 많이 왔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조재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을 가만히 바라보고 지나가는 차를 보고 했을 때 그 마음이 어땠을까 싶더라. 마음이 아팠다"며 속내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