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가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해 12월 고양시로부터 위탁받아 직영에 나선 종량제 봉투 판매 운영이 5개월여 만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는 기존 10개 구역으로 분산된 청소업체에서 20명의 인력 투입과 달리 공사가 직영 판매에 나서면서 9명으로 줄이는 등 인건비를 대폭 절감했다.
3개 구청으로 나뉜 종량제봉투 제작발주 시스템도 시청으로 일원화하고 분기별 제작발주를 연간 계약으로 바꾸는 등 자재발주·반입시간 감축으로 종량제봉투 공급도 원활하게 했다.
또 전국 최초로 100% ARS(900-0008) 주문 시스템을 도입, 주문자가 직접 요청하는 등 전화 접수로 인한 배송물량 착오 민원도 완전 해결했다. 각 지역 주 1회 배송으로 인한 공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 식사동 주민센터에도 판매소를 설치했다.
공사는 지정판매소가 없는 외곽과 종량제봉투 지정 판매소에서 취급하지 않는 대형 폐기물 스티커 구매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정에서 쉽게 구입하도록 판매망을 넓힌다.
종량제봉투 재고관리를 위해 바코드가 부착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시와 협의해 인터넷·스마트폰 앱 주문 및 카드결제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 현금결제 시 불편한 점을 보완하는 등 손쉽게 주문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윤병천 사장은 “앞으로 종량제봉투 판매 유통사업의 조기정착과 투명한 자금운용은 물론 지역 어디서나 구입이 가능한 시민 중심의 운영과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고양]종량제봉투 유통 빠른 정착
고양도시관리공사 직영판매
관리 개선 5개월만에 안정화
입력 2015-05-13 21:31
지면 아이콘
지면
ⓘ
2015-05-14 2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