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KBS2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2회에서는 1박 2일 출연진 황신혜, 금단비, 현영이 제작진의 하차통보에 앞서 자진하차를 결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윤여정은 1박 2일 팀의 막내 백승찬(김수현 분)가 전달한 하차통보를 자신의 위주로 간다는 말로 오해하고 회식에 참여했다.
윤여정은 "그동안 수고 많았다"는 담당PD 라준모(차태현 분)의 말에 "왜 그러냐. 안 볼 사람처럼.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해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모두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황신혜는 "뭐야? 우리 전원 하차라며. 여정 선생님은 그대로 가는 거냐"고 물었고 현영은 "이거 몰래카메라냐"고 물었다.
라준모는 결국 "저번 녹화가 마지막이었다. 사정상 선생님들과 같이 갈 수 없어 멤버 교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자신만 하차소식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는 사실에 상처를 받고 술잔을 기울였다. 뒤늦게 회식에 참석한 백승찬은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선배들에게 혼났다.
라준모는 "앞으로 내 눈에 띄지 마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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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사 /KBS2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2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