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도 김태호 PD /MBC 제공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멤버들과 함께 10주년 기념 포상휴가를 떠난다.

18일 오전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광희 등 여섯 멤버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무한도전' 10주년을 맞아 방콕에서 오는 24일까지 포상 휴가 특집을 촬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태호 PD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특별한 이벤트는 없고, 진짜 놀다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국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라며 "포상휴가이기 때문에 멤버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받았다. 그것을 위주로 촬영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멤버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오프닝 촬영에서 "진짜 가는 게 맞냐?"며 김태호 PD를 의심했다. 특히 박명수와 정준하는 "정말 휴가가 맞는지 의심된다. 이대로 보내 줄 리가 없다. 뭔가 있을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제작진은 출국 전 멤버들에게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짐가방을 건네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태호 PD는 유재석·광희, 박명수·정준하, 정형돈·하하로 구성된 세 팀에 각각 다른 짐가방을 건넸는데, 짐가방의 정체는 태국 도착 후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