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호준은 19일 방송되는 tvN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의 제자가 되는 데에 아버지의 말씀이 큰 계기가 되었다고 밝힌다.
손호준은 최근 진행된 '집밥 백선생' 녹화에서 "아버지께서 35년 동안 군에 계셨는데, 전역하신 뒤 '지금까지는 너희 어머니가 매일 밥을 차려주었으니 이제는 내가 할 때가 되지 않았니'라고 말씀하셨다. 요리를 배우기 시작하시더니 한식과 제빵 등의 자격증을 따시더라. 아버지의 변신을 보며 느낀 바가 컸다"고 털어놨다.
가족을 위한 아버지의 마음에 감동받은 손호준이 백종원의 가르침을 통해 누군가에게 진심이 담긴 한 끼를 대접하는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손호준은 자취생활만 10년 넘게 한 '혼밥남' (혼자 밥 먹는 남자)으로, 첫 방송에서 자신의 요리 기본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손호준이 제작진 앞에서 첫 선을 보인 요리는 소박하기 그지없는 간장계란비빔밥. 손호준은 자신의 싱글하우스에서 5분만에 뚝딱 만든 간장계란비빔밥을 매니저와 나눠먹으며 자신의 취향과 입맛을 소개할 계획이다.
"차승원 선배님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고 밝힌 손호준의 진짜 요리 실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집밥 백선생'을 연출하는 고민구 PD는 "오늘 첫 방송은 0회로, 본격적으로 집밥 짓기에 들어가기 앞서 김구라, 윤상, 박정철, 손호준 네 남자가 요리를 배우기로 마음먹은 이유와 이들의 기본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요리불능 네 남자의 끼니해결 프로젝트 '집밥 백선생'은 요리 초보인 남성 연예인들이 스스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요리인간'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19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