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대학(학장·임일남)이 IT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숙사와 강의실, 연구실을 거미줄처럼 잇는 ATM방식의 종합전산망은 기본, 해외 8개국 24개 대학과 온라인 국제교육을 통해 최신 정보와 기술을 따라잡고 어학실력을 다지는 등 내실있게 짜여진 정보화교육체계는 전남과학대학의 최대 자랑이다.

전남과학대학의 IT계열은 멀티디자인정보과, 웹프로그래밍과, 인터넷비즈니스과, 게임제작과, 디지털영상환경과 등 모두 5개 세부전공으로 나뉘며 삼성전자 등 247개 산업체와 유기적으로 연결, 실무중심의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 99년부터 작년까지 4년연속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디지털영상 환경에서 OMP양성 등 6개분야 우수학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과학대의 또다른 강점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고 선도할 전문분야에 대한 실험정신이다. 이벤트무대예술의 유행을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는 모델이벤트과, 군(軍)제휴를 통해 주문식교육으로 운영되는 특수장비·특수통신과 신설 등 새로운 교육분야에 대한 탐색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에서 15분거리인 전남 곡성군 옥과면에 위치한 전남과학대는 캠퍼스뿐만 아니라 광주시내에도 기숙사를 마련, 학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또 학점인정에 따라 다양한 수업료 감면혜택을 두고 있으며 학업의 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장비과의 경우 방위산업체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등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복지혜택을 주고 있다.

전남과학대는 특수장비·통신계열, 자동차계열, IT계열 등 2년제 13개계열과 건축과, 방송영상과 등 3년제 7개과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