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연출 이태곤 김재홍) 측은 주진모와 김유리의 백허그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유리는 눈을 감은 채 주진모의 허리를 감싸안고 있다. 주진모는 김유리의 기습적인 백허그에도 당황한 기색 하나 없이 덤덤한 표정이다.
이 장면은 극중 김유리가 주진모의 집에 찾아가 기습적인 백허그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장면. 그러나 주진모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순정남 답게 김유리의 도발적인 유혹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
김유리가 연기하는 조서령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우아하고 도도한 매력의 명성그룹 상속녀다. 하지만 자신을 좋은 친구로만 대하는 톱스타 지은호(주진모 분)를 향한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안달한다.
지은호가 평생의 사랑 지은동을 찾기 위해 자서전까지 내자 그를 갖기 위해 집착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웬만해선 냉정을 잃지 않는 냉미녀 조서령이 주진모의 짝사랑 은동과 대필작가 서정은(김사랑 분)의 등장으로 변해가는 과정도 '사랑하는 은동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로, 한 여자를 향한 한 남자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담았다. 매주 금토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