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리메이크 명곡 특집으로 꾸며져 조장혁, 정동하, 정준영밴드, 이지훈, 이정, 포맨, 산들, 호란, 손승연, 김선경, 서정학, 세발까마귀 등이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이날 정준영밴드는 함중아와 양키즈의 '풍문으로 들었소'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정준영은 "90년대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터프하고 매력적인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정준영 밴드는 강렬한 사운드와 카리스마다 돋보이는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특히 정준영은 예능에서의 4차원 이미지를 탈피, 밴드 보컬로서의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준영의 무대를 본 호란은 "록밴드 리더다웠다. 무대를 압도적으로 이끌고 가는 모습에서 그 저력을 느꼈다"고 평했다.
정준영 밴드는 앞서 무대에 오른 산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1승에 실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