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하반기 송도국제도시 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행정자치부 타당성 조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용역, 지방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밟고, 내년 하반기 설계용역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송도 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1조6천383억원(국비 2천189억원·시비 1조4천19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송도 11공구는 현재 매립이 진행 중인데, 11-1공구가 오는 9월, 11-2공구가 내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11-3공구는 현재 계획 단계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1공구에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와 지역건설 산업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