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장나라가 드라마 '프로듀사' 속 신디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배우 서인국 장나라 최원영 이천희 김재영이 출연했다.

이날 장나라는 현재 방영 중인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장나라는 "변대표(나영희 분)가 라준모PD(차태현 분)에게 '너도 어차피 시청률 때문에 45키로도 안 되는 여자애 이틀간 굶기면서 일시키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데 내 얘기 같아서 눈물이 나더라. 신디(아이유 분)가 너무 안됐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데뷔 초 인기시절에는 광고를 몇 편이나 찍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잠을 많이 못자면 이성이 끊긴다. 5일 동안 밤을 새기도 했다. 나도 모르게 차 안에 있는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 나이 때 만져볼 수 없는 돈을 벌었고, 그 만큼 미움도 받았지만 받을 수 없는 사랑 역시 받았다. 내가 갖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이 받았다"며 "정말 죄송스러운 것은 그렇게 받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많이 힘들고 아파서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덧붙였다.

해피투게더 장나라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