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금복' 이엘리야가 신다은에게 김진우와 이별할 것을 요구했다. 

2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10회(극본 마주희 연출 윤류해)에서는 질투에 눈 먼 백예령(이엘리야 분)이 황금복(신다은 분)에게 서인우(김진우 분)와 헤어질 것을 종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예령은 과거 집단폭행에 반격하다 가해자에 상해를 입혀 구치소 신세를 진 것을 언급하며 황금복에게 "네가 서인우랑 관계만 안 밝혔어도 구치소 안 갔을지도 몰랐다"고 우겼다.

황금복은 "어떻게 내가 널 그렇게 만들었냐고 생각하냐"며 "너한테도 문제 있었다. 너 애들 무시하고 남자 애들이 껄떡 대는 것 다 알면서도 즐기지 않았냐. 그래서 니가 애들 원망 산 것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백예령은 "네 잘못은 하나도 없다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이며 "네가 왜 나한테 잘 해줬는지 내가 모를 줄 아냐. 인우 때문에. 나한테 찔렸으니까"라고 소리쳤다.

백예령은 "그깟 인우 때문에 네가 나와의 관계를 망친 거다. 내가 너한테 느끼는 배신감 넌 모를 것"이라고 화를 냈다.

황금복은 백예령을 끌어안으며 "미안하다. 나한테는 인우보다 네가 항상 먼저였다"고 다독였다. 그러나 백예령은 "그 말이 진심이라면 인우랑 헤어져라"고 요구해 황금복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