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기억을 되찾은 김사랑이 주진모와 재회했다.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11회(극본 백미경/연출 이태곤 김재홍)에서 사고 이전의 기억을 되찾은 서정은(지은동/김사랑 분)이 지은호(박현수/주진모 분)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정은은 10년 전 운명을 바꾼 교통사고에 대한 기억까지 떠올리고는 집을 나왔다. 

지은호를 향한 그리움에 눈물 흘리던 서정은은 참지 못하고 그에게 전화를 걸어 "현수오빠"를 부르며 목놓아 울었다.

서정은이 기억을 회복했음을 직감한 지은호는 차를 몰고 서정은이 머물고 있는 펜션으로 향했다. 

서정은은 빗속을 뚫고 자신에게 달려오는 지은호를 향해 뛰어갔고,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열렬한 키스로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지은호의 방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10년 만에 지은동과 박현수로 재회한 이들은 그동안 못 다한 사랑을 나눴다.

다음 날 아침 지은호의 곁에서 눈을 뜬 서정은은 "고맙다. 기다려줘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