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는 소개팅 상대 이보영 씨와 다시 만난 심형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늦은 밤 이보영 씨와 카페에서 마주한 심형탁은 "드라마 종영 후 '정글의 법칙'을 찍느라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안부를 전했다.
이보영 씨는 지갑을 깜빡하고 가져오지 못한 심형탁에 커피를 대접했다.
카페를 나온 두 사람은 공원을 거닐며 이야기를 나눴다. 심형탁은 선물로 준비한 향수와 편지를 읽어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심형탁은 "바빠서 연락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이제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제가 마음에 드신다면 좋은 만남이 됐으면 한다"고 이보영 씨에 용기를 내 물었다.
그러나 이보영 씨는 "심형탁 씨는 좋은 사람"이라면서도 "바쁜 걸 이해하지만 계절이 두 번이나 바뀌는 데도 방송에서만 만나고 연락도 지속되지 못했던 게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보영 씨는 "괜찮으시다면 저한테 좋은 선배님이 돼 주셨으면 한다"고 심형탁의 고백을 거절했다.
심형탁은 이보영 씨에 고백을 거절당한 후 '썸남썸녀'PD와 아침 8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털어놔 좌중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