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7회(장혁린 극본, 오진석 연출)에서는 의식을 되찾은 김태현(주원 분)이 한여진(김태희 분)와 함께 옥상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현은 한여진을 살려내는데 성공했지만 자신은 총상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맸다.
그 사이 한여진은 간호사들의 도움으로 코마 환자 김영미로 신분을 바꾼 채 얼굴에 붕대를 두르고 중환자실에 머물렀다.
의식을 찾은 김태현은 한여진을 옥상으로 데려가 세상 구경을 시켜줬다. 한여진은 김태현이 얼굴의 붕대를 풀어주자 바깥바람을 만끽하며 감격했다.
한여진은 넘어질 뻔 하면서도 서툴게 걸음을 옮기며 주위를 둘러봤다. 3년 만에 하늘을 본 한여진은 눈물을 흘리며 김태현에 "고마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