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팔도핫플레이스
-
[新팔도핫플레이스] 군산 대표 ‘맨발 걷기’ 명소들 지면기사
“자연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특별한 경험을 찾고 있나요?” 요즘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맨발 걷기’이다.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의 감촉을 온몸으로 느끼는 이 활동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는 치유의 시간이 된다. 이러한 맨발 걷기의 명소가 바로 군산에 존재한다. 군산시는 바다, 숲, 호수 등 자연과 밀접한 지역 특성을 살려,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명품 걷기 길을 곳곳에 마련했다. 기자는 군산의 대표적인 맨발 걷기 명소
-
[新팔도핫플레이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행 ‘목포’ 지면기사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대상을 본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평온한 때였든 치욕의 엄혹한 시절이었든 말이다. 또 그것이 목포라면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을 것이다. 일제강점기 건축물이 잘 보존된 이 공간은 근대 목포의 생활상과 항구도시의 변천사를 엿볼 수 있어 교육적 가치도 크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 문화관광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는 목포의 곳곳을 싸목싸목(천천히의 방언) 둘러보자. ■ 목포항과 노적봉 목포가 개항한 것은 1897년 10월 1일이다. 이는 지리적 요인 때문으로 목포는 후쿠오카나 나가사키에서 보면 중국 대
-
[新팔도핫플레이스] 광복 80주년 민족의 역사 기록한 ‘천안 독립기념관’ 지면기사
모두가 ‘탑’ 찍는… 그날이 오길 온 국민 성금 500억원 모아 기념관 건립 높이 51m 대형 조형물 ‘겨레의 탑’ 압권 불멸의 민족 기상과 자주독립 의지 표현 독립기념관 얼굴이자 기념홀 ‘겨레의 집’ 수덕사 대웅전 본뜬 동양 최대의 기와집 105인 계단 오르면 ‘추모의 자리’에 도달 식민 잔재 청산 조선총독부 첨탑 반 매장 민족시인 심훈은 그날이 오면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거라고 노래했다. 올해는 시인이 그토록 보기를 갈망한, 한민족이 45년 일제 치하의 사슬을 끊고 광복한 지
-
[新팔도핫플레이스] 역사·문화가 흐르는 ‘강릉 경포호’ 지면기사
바다를 보러 갔다, 핑크빛 호수에 빠졌다 해변과 어우러진 ‘관동팔경’중 한 곳 호수 주위 탁 특인 경관 ‘벚꽃 명소’ 작년 코스 추가, 둘레길 12㎞로 확장 인근서 대여해 자전거 타기도 좋아 호수 주변에 전주이씨 고택 ‘선교장’ 조선중기 문인 ‘허균·허난설헌 공원’ ‘안목 커피거리’ ‘강문해변’ 가볼만 “경포호는 물이 거울처럼 깨끗하고, 깊지도 얕지도 않으며 사방이 하나같아 겨우 어깨까지 찬다. 서쪽에 경포대가 있다.” 조선 후기의 백과사전 같은 문헌인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서는 경포호에 대해 이와 같이 기술하고 있다.
-
[新팔도핫플레이스] 답답한 세상, 갑갑한 일상… ‘절’로 가! 지면기사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짚게 되는 요즘이다. 강화를 찾아, 전등사를 찾아 역사 여행을 떠나보길 추천한다. 그렇다고 심각한 생각으로 여행 일정을 짤 필요는 없다.
-
[新팔도핫플레이스] 연분홍 자태 뽐내는 ‘제주 벚꽃명소’ 지면기사
벚꽃비가 곧 내립니다 해마다 3월 말에서 4월 초 제주 전역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매서운 늦추위가 물러나고 우리나라에서 봄소식을 가장 먼저 들려주는 제주에서의 벚꽃은 노을에 비친 바다의 물결처럼 연분홍의 부드러운 자태를 뽐내며 유혹한다. 벚꽃은 꽃 한 송이의 크기는 손톱 한 마디 수준으로 작은 편이지만 꽃가지가 무리 지어서 자라고 적어도 5~6송이가 한곳에 모여 피는 특성 탓에 제법 화려한 모양새가 된다. 또 꽃을 많이 피운 벚나무의 경우 멀리서 보면 연분홍색의 눈송이들이 쌓여있는 듯한 광경을 연출한다. 한
-
[新팔도핫플레이스] 경북 영양군 죽파리 자작나무숲 지면기사
바람이 들려준 자작곡 ‘목(木)’ 풀어볼까 “당신은 지금 어디에서 봄을 기다리고 있나요?” 누군가는 꽃 피는 거리를 걷고, 누군가는 따스한 햇살을 창문 너머로 바라본다. 하지만 이곳 경북 영양군 죽파리의 자작나무숲에서는 계절이 조금 다르게 흐른다. 겨울의 마지막 눈이 수피(樹皮)에 내려앉아 있고, 봄의 첫 기척이 바람 끝에 머물고 있다. 그리고 이 숲은 아무 말 없이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키며 당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제 그 고요한 순백의 숲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 1악장 ┃ ‘당신을 기다립니다’ 숲에 발을 들이는 순간 동화속
-
[新팔도핫플레이스] ‘소설 토지 배경’ 하동 최참판댁 한옥호텔 지면기사
상춘객 납신다… 봄 이리 오너라 박경리 작품 공간 재현 ‘스토리텔링’ 분리된 6개 동, 대나무숲속 힐링 제격 매년 4월말 채취한 발효차 향미 일품 올해부터 지역 제철음식 조식도 제공 郡 직영 전환후 전국서 관광객 발길 인근 부부松·동정호 걸어서 가볼만 봄은 남도 끝자락에서 시작된다. 갯버들이 하얀 속살을 삐쭉 내밀면서 뽀송뽀송한 솜털로 방긋 인사를 하면 겨우내 얼었던 도랑이 금세 쏴 쏴 소리를 내면서 바위에 물을 끼얹는다. 땅이 서서히 녹으면서 흙내음이 코를 간질일 때쯤, 거제나 여수의 동백이 봄의 전령사로 꽃봉오리를 힘차게 밀
-
[新팔도핫플레이스] 말의 귀처럼 쫑긋 솟은 돌산 ‘진안 마이산’ 지면기사
있는 그대로… 돌봐주세요 봄, 벚꽃 뒤덮인 산책로서 ‘동화속 주인공’ 변신 여름, 장대비 쏟아질 때만 드러내는 도깨비폭포 가을, 해바라기·황화코스모스… 화폭에 담아내 겨울, 호수서 설산 바라보는 ‘빠망’ 포토존 인기 홍삼한방타운 스파에서 몸과 마음까지 가볍게 흑돼지·더덕 활용한 청정자연 로컬음식 ‘강추’ 신비로운 보석 같은 여행지를 찾고 있는가. 그렇다면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고원으로 눈을 돌려 보라.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엔 매력덩어리 산 하나가 있다. 마이산이다.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馬耳山)이라 부른다. 산 전체가 돌
-
[新팔도핫플레이스] 충남 천안 ‘뚜쥬루 빵돌가마마을’ 지면기사
입 벌려, 빵 들어간다! 빵돌가마에서 구워낸 빵야, 빵야 ‘여기가 빵의 천국!’ 빵돌가마마을 흥타령의 고장 충남 천안은 예로부터 삼남의 분기점이었다. 현재도 KTX, SRT, 국·전철과 고속도로가 지나는 교통 요충지다.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사람과 물자와 돈이 젖과 꿀처럼 흐르는 천안에는 삼남은 물론 수도권까지 전국을 호령하는 빵테마파크가 있다.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 경부선 철로변 언덕에 자리한 ‘뚜쥬루 빵돌가마마을’이다. 뚜쥬루 빵돌가마마을은 국내 최초로 빵돌가마에서 빵을 굽는 마을이다. ■ 전국 최대 빵테마파크 단일 빵테마파크로는
-
[新팔도핫플레이스] 우주의 신비 만나는 영월 별마로천문대 지면기사
단종의 눈물 떨어진 그 곳, 별이 뜨기 전 사랑이 시작된다 799m 봉래산 정상, 국내 최상 관측 여건 탁트인 풍경 자랑, 영월읍 야경도 볼거리 ‘밤밤곡곡 100선’ CF 명소·연인들 성지화 ‘봉래산 명소화’ 진행, 차량 대신 셔틀로 전망타워·모노레일 등 천문도시 준비중 인근에는 ‘비운의 왕 단종’ 무덤 장릉 위치 유배지 청령포·관풍헌 등 문화유산 곳곳 미디어아트 체험관·라디오스타박물관도 해발 799m 영월을 대표하는 봉래산 정상에 오르면 이곳이 과연 하늘과 땅의 중간쯤 일까 싶은 생각이 든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우주의
-
[新팔도핫플레이스]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수원 화성·행궁동’ 지면기사
‘요새’ 많이 달라졌다 정조대왕이 3년에 걸쳐 축성한 수원 화성 군사적 방어 시설·상업적 기능 함께 보유 최근 행궁동엔 개성 넘치는 카페들 즐비 ‘…우영우’ ‘선재…’ 등 드라마 배경 인기 가을엔 문화제·미디어아트 축제도 추천 절기상 입춘(立春·3일)이 지났다. 아직 공기는 차갑지만 마음은 벌써부터 설렌다. 원도심에 아기자기하게 자리잡은 카페, 맛집과 곳곳에 위치한 K-드라마 성지, 그리고 성곽·행궁 문화유적지가 어우러진 수원 화성·행궁동 일대의 당일치기 여행을 추천한다. 낭만을 자아내는 야경과 골목별 타임머신 여행도 떠나보고 가
-
[新팔도핫플레이스] 봄까지 홀로… 제주 동백꽃 명소 지면기사
시린 겨울에도 동백은 작별하지 않는다 강인한 생명력… 꽃송이째 뚝 떨어져 순결·그리움 꽃말, 4·3 희생자 추모 상징 토종·애기동백, 11월~2월초까지 만개 중산간 ‘4·3평화공원’ 초봄도 구경 가능 지금 제주는 ‘동백꽃 필 무렵’이다. 매서운 추위에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피어난 동백꽃은 붉고 싱그러운 자태를 뽐내며 제주 겨울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한 잎씩 지는 벚꽃과 다르게 동백꽃은 나무에서 한 번, 땅으로 떨어져 한 번. 두 번 피는 꽃으로 불린다. 붉은색이 가장 아름다울 때 떨어지는데, 꽃봉오리째 떨어져 그 아래마저 레드카펫을
-
[新팔도핫플레이스] 알려지지 않았지만… 숨겨지지도 않는 ‘경산 5경’ 지면기사
경산의 ‘반전’ 매력 기도하면 들어준다는 소원 맛집 ‘팔공산 갓바위’ 우거진 나무 군락, 저절로 명상되는 ‘자인계정숲’ 원효대사·설총·일연선사 업적 기린 ‘삼성현공원’ 복사꽃 만개하는 4월 찍는 족족 인생샷 ‘반곡지’ 아름다움에 담긴 오누이의 슬픈 이야기 ‘남매지’ 경북 경산의 관광 명소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명소가 없는 게 아니라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서다. 복지예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경산시의 재정상 관광 홍보 예산을 넉넉히 챙길 여유가 없는 게 현실이다. 경북 내에서도 문화관광 예산은 수년간 최하위다. 하지만 속살
-
[新팔도핫플레이스] 일제 아픈 역사 뒤로… 겨울꽃 만발한 거제 지심도 지면기사
붉게 물들었던 지심도, 동백꽃 잘못은 아니랍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활짝 피어나는 동백은 겨울과 봄을 이어주는 꽃으로 불린다. 이맘때 거제를 비롯한 남해안은 한창 ‘동백꽃 필 무렵’이다. 특히 거제 장승포항 남쪽의 지심도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동백 군락지 가운데 한 곳이다. 거제의 섬과 해안 곳곳에서 동백이 피어나지만 지심도가 유일하게 동백섬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동백섬’ 지심도로 떠나보자. ■ 동백꽃 융단 깔린 섬 = 지심도는 거제도 본섬의 동쪽 끝 장승포항 앞바다 약 5㎞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전체 면적은 33만8천609㎡로
-
[新팔도핫플레이스] 전북 장수군 자연 품안에… 뜬봉샘 생태공원·수분마을 지면기사
‘샘’나는 숲 4대 江 중 하나인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 자작나무·수국정원이 만든 동화 속 풍경 삼각형 모양 구조물 쉼터는 인기 포토존 생태적·인문학적 가치 상당한 수분마을 병인박해 때 피난 신자들의 교우촌 기원 일상 속에서 쉼표가 필요한 순간,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은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특히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 다양한 체험이 있는 곳이라면 더욱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은 개발에서 한발 비켜난 과거 덕분에 요즘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자연환경으
-
[新팔도핫플레이스] 청자의 파란만장 역사 담은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지면기사
‘푸른뱀의 해’ 함께 할 품격… ‘K-컬처 원조’ 조우하다 500년간 고려청자 생산… 200곳 청자요지 보존 강진 고려청자 요지 출토된 유물 800점 전시 제작과정 총망라 디오라마 재현 전시물 유익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박물관 체험시설 ‘개성 출토 고려청자’ 주제 3월9일까지 특별전 ‘…반값여행’ 연계 청자축제 2월22일부터 열려 몸과 마음을 움츠러들게 하는 계절이다. 겨울의 색은 흰색, 하얀색 눈이 온 세상을 압도해서다. 하지만 찬찬히 보면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금세 알 수 있다. 황량한 들판 검붉은 색의 대지와
-
[新팔도핫플레이스] 긴말 필요없는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 지면기사
눈부신 순간이 찾아온다… 논산 션샤인 “논산 어느 쪽으로 가시오, 그 쪽으로 걸을까 하여”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OTT 속 많은 드라마, 영화의 촬영지가 논산으로 알려지면서 기존에 논산을 대표했던 관광명소는 물론 새로운 핫플레이스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비롯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논산으로 여행을 추천한다. ■ 논산 11경 중 하나인 탑정호 # ‘합시다, 러브’ 탑정호에서… 충남서 두번째로 큰 저수지 ‘가슴이 뻥’ 출렁다리 스크린 ‘미디어파사드’ 장관 충남에서 두 번째로
-
[新팔도핫플레이스] 겨울에도 매력 뽐내는 ‘춘천 의암호’ 지면기사
흔들흔들 출렁출렁… 동심(冬心), 호수에 빠졌다 호수 가로지르는 3.61㎞ 길이 ‘삼악산케이블카’ 통유리 바닥… 정차장서 전망대 데크길 이어져 인근 6번째 스타벅스 특화점 ‘더춘천의암호R’ 의암공원 잇는 출렁다리 ‘춘천사이로 248’ 설치 삼악산·의암호 낀 도로 드라이브 코스 명성도 ‘애니메이션박물관’ ‘토이로봇관’ 가족들 제격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은 자연과 문화, 축제, 맛, 역사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다. 춘천의 또 다른 이름인 ‘호반의 도시’는 마치 도시 전체를 품은 듯 돌아 내려가는 의암호의 모습에서 비롯됐다. 의암호는 봄
-
[新팔도핫플레이스] ‘오색별빛정원展’ 불밝힌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지면기사
고요한 아침이 오면 ‘불’만 사라질 거예요 하늘이 잿빛으로 물들 즈음 수백만개 불빛 반짝이는 곳 겨울철에만 30여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는 등 연간 100만여 명이 찾는 가평군 상면 ‘아침고요수목원’(이하 수목원)은 상징목인 천년향과 특색 있는 정원으로 유명하다. 특히 초겨울 날씨에도 이곳엔 연인, 가족, 국내·외 단체 관광객 등으로 붐빈다. 하늘이 잿빛으로 물들 즈음 “와~”하는 탄성이 흘러나오고 이내 수목원은 수백만개의 불빛으로 가득하다. 여기저기서 불빛 조형물을 찍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린다. 환호와 탄성도 끊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