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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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없는 무대’ 자존심을 건 항해 지면기사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전역에서 열리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에 참가하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의 본선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사무국은 최근 문학시어터에서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선 대표자 회의’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한 공연 일자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16개 극단은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올해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진출한 단체들이다. 연극제 기간 인천문화예술회관, 서구문화회관, 청라블루노바홀, 문학시어터 등에서 경연을 펼친다. 이번 연극제는 ‘벽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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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목판화 70년] ‘국토 향한 모국어 미학’ 김억·김준권 지면기사
‘목판화로 국토의 참 풍경을 새겨 온 김억과 김준권. 김억은 한 장소가 마음에 들어오면 두 발로 오르내리면서 혹은 돌아가면서 길을 걷는다. 길을 걸으면서 눈과 마음으로 풍경을 보고 담는다. 걸어간 만큼의 풍경이 마음에 차곡차곡 쌓인다. 그런 다음 기억의 세밀한 부분까지 다 꺼내어 스케치한다. 특히 새의 눈처럼 부감법으로 그려지는 풍경은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그린다. DMZ를 마음에 담았으면 그 풍경의 거의 모든 것들이 다 들어있을 터이다. 그래서 그의 판화는 마치 사경(寫景) 산수의 극치를 보여주는 듯하다. 그는 자신의 목판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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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5월 13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먼저 나서서 자신의 뜻 전하도록 84년 길이 정해지면 망설이지 말고 강하게 밀고 나가도록 72년 직접적인 맞대응보다 주변 환경을 활용하는 것이 좋고 60년 일자리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나 마땅한 자리 얻기 힘들 듯 48년 문서 등의 일로 고민하나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이로운 길 丑(소띠)=97년 귀인 도움으로 취업의 길이 열리니 마음 근심 사라지고 85년 이동문제 말끔히 해결되고 자리가 안정되니 회생의 길이 열리고 73년 명예에 좋은 길이 펼쳐지니 오랜 꿈 이룰 기회가 61년 기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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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서담재,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저자 김동기 변호사 북토크 개최
인천 중구에 있는 독립서점 ‘책방 서담재’(중구 답동로12번길 11)는 북한과 미국의 외교 관계를 심도 있게 분석한 신간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해냄)의 저자 김동기 변호사를 초청하는 북토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북토크 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서담재에서 개최한다. 김동기 변호사는 신간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 외교가 갖는 전략적 의미와 지정학적 파급력을 해설하기로 했다. 북미 정상회담의 뒷 이야기와 함께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냉철한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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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받고 휴가 떠나요…경기관광공사, 노동자 휴가비 지원 사업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참여자가 15만원을 적립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추가해 총 40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적립금은 전용 온라인몰(https://ggvacation.ezwel.com)에서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영화· 공연 관람 등 국내 여행과 여가상품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연간 총소득 4천200만원 이하인 비정규직 노동자, 보험설계사·택배기사·방문강사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주 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노동자 등 지난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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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도자기축제 방문객 116만명 돌파… 역대 최다 기록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이순열)이 주관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축제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 수는 총 116만8천명을 돌파하며, 시 출범 이래 역대 최다 축제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즐겨 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란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도자기라는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진정한 지역상생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여주의 문화자원과 관광인프라, 지역경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도시 전체가 축제장이 되는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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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문화재단 설립 속도… 시의회 협의만 남아 지면기사
의왕시가 (재)경기연구원으로부터 의왕문화재단의 설립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받은(3월4일자 8면 보도)데 이어 최근 경기도 설립 동의 절차를 확정받는 등 상급기관 동의 과정을 모두 마무리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의왕시의회와의 협의 과정만 남은 상태다. 시는 지난 4월 말 도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의왕문화재단에 대한 설립 동의가 이뤄졌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2월 문화재단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시는 앞서 2022년 9월 재단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3년 3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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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시흥 거북섬, 국제 관광거점으로 도약 지면기사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에서 만나는 시흥 거북섬’. 시흥 거북섬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로,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해서도 닿을 수 있는 수도권 최대의 관광명소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는 이들이 마치 페루의 나스카 라인과 같이 하늘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간직한 곳도 시흥 거북섬이다. 오염의 대명사에서 생명의 호수로 기적을 일궈낸 시화호 일대는 태양광·풍력발전소와 우음도 생태공원 등 기후위기를 맞은 지금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는 환경교육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곳에 들어선 인공섬인 거북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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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문화재단 서비스 ‘통합포털’로 도약 지면기사
인천문화재단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을 연계한 통합 포털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문화행정’ 체제로 전환한다. 인천문화재단은 이달 중순부터 어떠한 디지털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포털 홈페이지와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문화재단 업무를 전면적으로 디지털화하는 사례는 국내 최초라는 게 인천문화재단 설명이다. 재단의 새로운 통합 포털은 우선 ‘인천 생활문화 온라인 플랫폼’ ‘인천예술인지원센터’ ‘인천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인천문화정보 아이큐’ 등 기존 흩어져 운영되던 재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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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송옥숙·손병호·이일화·예지원·장영남,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홍보대사로 위촉 지면기사
인천시가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홍보대사로 송옥숙, 손병호, 이일화, 예지원, 장영남 배우를 9일 위촉했다.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오는 7월 5~27일(23일간) 인천상상플랫폼, 인천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인천 전역의 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연극 무대에서 실력을 쌓아 대중적 인기를 얻은 배우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이번 대회에 대한 시민 관심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대한민국연극제 김종진 집행위원장(한국연극협회 인천시지회장)은 이날 문학시어터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인천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배우들의 활약이 축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