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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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탈리아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 사진 그림책 작가 ‘진주·가희’ 지면기사
세계적인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볼로냐 라가치상’의 ‘오페라 프리마’ 부문에서 그림책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이 대상을 수상했다. 오페라 프리마 부문은 작가의 첫 책에 부여하는 일종의 신인상으로, 한국 작가가 대상을 수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은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담아낸 그림책이다. 가희·진주 작가는 다소 낯선 분야인 ‘사진 그림책’을 통해 일상에서 만난 한국적인 소재만이 빚어낼 수 있는 친근하고 따스한 감성을 표현하려 했다고 한다. 이들이 풀어낸 ‘아이들의 성장기’는 독자들에게 기다림과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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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대한민국사진대전 대상에 이향룡 ‘그들만의 버스킹’
국내 대표적 사진공모전 중 하나인 ‘대한민국사진대전’의 올해 대상작으로 이향룡 작가의 ‘그들만의 버스킹’이 선정됐다. 24일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유수찬)는 ‘제43회 대한민국사진대전’의 수상작 총 370점을 선정·발표했다. 대상은 울산에서 활동중인 이향룡 작가가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 김금자 작가의 ‘호기심’ ▲우수상- 김상수 작가의 ‘노부부의 골목편지’, 김화분 작가의 ‘풍물’이 심사위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 특선 37점과 입선 329점을 포함해 총 370여점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사진작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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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터호텔그룹, 전주국제영화제 성공 개최 위한 파트너십 체결
글로스터호텔그룹이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지난 21일 글로스터호텔 전주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민성욱·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과 글로스터호텔그룹 노종호 회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스터호텔 전주는 파트너 호텔로서 영화제 참석자들을 위한 숙식 제공과 각종 행사 케이터링 서비스 제공, 숙박권 협찬 등을 약속했고 조직위는 영화제 기간 글로스터호텔을 적극 홍보하는 데 일조하기로 했다. 민성욱 위원장은 “26회라는 의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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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천주교 수원교구, 프란치스코 교황 조문행렬 지면기사
“약자를 위해 살았던 교황의 삶과 그의 생전 메시지처럼 저부터 바뀌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일상에서 만난 타인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합니다.” 23일 오전 9시30분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주교좌성당 앞,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를 찾은 김수연(59)씨는 애써 울음을 삼키며 이렇게 말했다. 평일 오전이었지만 교황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 위한 신자들로 성당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이날 오전 9시에 시작한 추모 미사가 끝날쯤 빈소를 찾은 이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빈소를 빠져나온 일부 조문객은 성당 앞 성모마리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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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미공개 유묵 ‘녹죽’ LS家에 낙찰 “공공에 기탁 고민”
안중근 의사의 유묵 중 처음으로 공개된 ‘녹죽(綠竹)’이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녀인 구혜정 여사에 낙찰됐다. 구 여사는 지난 2017년 안 의사 유묵 ‘일통청화공(日通淸話公)’을 낙찰받아 성남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탁했던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4월23일자 11면 보도)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지난 22일 서울옥션 경매에서 안 의사 유묵은 구 여사에게 9억4천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글씨는 안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 앞에서 일본 이토 히로부미 총리를 저격한 후 뤼순 감옥에 수감됐던 1910년 2월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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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핫플레이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행 ‘목포’ 지면기사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대상을 본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평온한 때였든 치욕의 엄혹한 시절이었든 말이다. 또 그것이 목포라면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을 것이다. 일제강점기 건축물이 잘 보존된 이 공간은 근대 목포의 생활상과 항구도시의 변천사를 엿볼 수 있어 교육적 가치도 크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 문화관광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는 목포의 곳곳을 싸목싸목(천천히의 방언) 둘러보자. ■ 목포항과 노적봉 목포가 개항한 것은 1897년 10월 1일이다. 이는 지리적 요인 때문으로 목포는 후쿠오카나 나가사키에서 보면 중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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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영화
‘오감 충족’ 디아스포라영화제, 내달 16일 개막 지면기사
오는 5월16일부터 20일까지 인천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다양한 담론을 나누는 아카데미와 부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우선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올해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2024·메멘토)를 쓴 시사IN 김영화 기자, ‘우리는 언제나 타지에 있다’(2024·위고)의 고예나 작가와 함께 울산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이야기를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또 한국계 미국인 여성 작가이자 미술가였던 차학경(1951~1982)과 그의 책 ‘딕테’(김경년 번역·2024·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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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감성 하모니’ 초이스코러스, 내일 제3회 정기연주회 지면기사
창단 3년을 맞은 아마추어 합창단 ‘초이스코러스’가 오는 25일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성악가이자 지휘자인 최성욱 음악감독이 지난 2023년 창단연주회를 선보이며 활동을 시작한 초이스코러스는 ‘초코합창단’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안양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합창단이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Ti amo(사랑해)’를 주제로 아름다운 합창과 기악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는다. 특히, 단원들이 직접 기획과 편곡, 구성 등에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부 성가곡, 2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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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단명소녀 투쟁기’ 예언된 죽음, 오히려 삶이 시작됐다 지면기사
19세 소녀 ‘수정’은 반신 북두(北斗)로부터 ‘스무살 전에 단명할 운명’이라는 예언을 듣게 된다. 그리고 죽음을 피해 스스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남동쪽을 향해 긴 여정을 떠난다. 수정은 낯선 세계를 여행하는 와중에 죽음을 피하려는 자신과는 반대로, 죽음을 찾아 나선 ‘이안’을 만나게 된다. 두 주인공은 같은 길을 서로 다른 이유로 함께 걸으며 기이하고 신비로운 모험을 계속한다. 이들은 저승의 바위 사막과 사막 근처의 마을과 강을 건너고, 작은 섬을 지나 악사, 청소부, 눈-인간, 모기-인간, 허수아비 인간을 만난다. 그리고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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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4월 24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남의 말 한마디에 과민한 반응은 역효과를 가져오니 조심하고 84년 사소한 일로 쟁투하나 이롭지 않으니 화해하는 것이 좋고 72년 남을 과신하여 믿으면 낭패보게 되니 비밀 유지 잘하도록 60년 이성문제로 고민하나 가족의 의견도 무시하지 말기를 48년 지나친 고집은 불신만 자초하는 일이니 타협의 길 가도록 丑(소띠)=97년 자신의 입장 분명히 정하는 것이 오해를 푸는 지름길이고 85년 이동문제로 고민하나 기다리면 길이 열리니 자중하도록 73년 마음을 비우고 세상을 바라보면 더 좋은 길이 열리고 61년 투자 수익은 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