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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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전 세대 아우르는 하남 공공도서관 8곳의 변신 지면기사
봄볕이 유난히 따사로웠던 4월 한 달 동안 하남시의 8개 공공도서관은 책과 사람, 이야기가 머문 풍경이 펼쳐졌다. 조용히 책을 읽던 도서관은 공연장이 되고, 전시장이 되고, 놀이터가 되고, 세대가 어우러지며 마음이 머무는 공간이 됐다. ‘제3회 도서관의 날’(4월12일), ‘제61회 도서관주간’(4월12~18일),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맞아 총 8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 시의 미사·신장·나룰·위례·세미·덕풍·일가·디지털 등 8개 시립 공공도서관은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란 슬로건 아래, 아이부터 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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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눈으로 떠나는 한폭의 여행… 중견작가 8인 ‘산수 팔도유람’展 지면기사
우리의 산과 들과 바다를 안온하게, 때론 거칠게, 때론 몽환적으로 표현하며 가만히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데에는 산수화가 제격이다. 산수화가들이 전국을 유람하며 그려 낸 현대 산수화를 한데 모은 전시 ‘산수 팔도유람’이 인천 중구 개항장의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진행 중이다. 우리는 예로부터 인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가운데 ‘유람’(遊覽)을 으뜸으로 여겼다. 자연을 벗으로 삼아 돌아다니며 구경하길 즐겼다. 또한 산과 물이 어우러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을 그림을 그리고 감상하길 즐기기도 했다. 오죽하면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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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주 경기문화재단 신임 대표 “문화예술에 AI·AR 등 융합” 포부 지면기사
“특색있는 자체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신임 대표는 지난 24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재단이 31개 시군을 아우르는 광역기관으로서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중 핵심 프로젝트는 ‘뮤지엄 통합 페스티벌’이다. 이는 재단 산하 8개 미술관과 박물관이 협업을 통해 하나의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되 기관별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유 대표는 “첫번째 주제로는 ‘서클(원)’을 생각하고 있다”며 “재단 소속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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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4월 28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되로 주고 말로 받으니 거래에 이익생기고 목돈 거머쥘 일이 84년 지루한 일상이나 운기 서서히 회복하니 노선 끝까지 지켜가도록 72년 지나친 스트레스로 건강장애 생기니 마음의 짐은 내려놓도록 60년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이나 공연히 일 벌리지 말기를 48년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고운 법임을 알아야 丑(소띠)=97년 자신의 일은 스스로 행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이고 85년 세상은 원한다고 모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73년 투자 등을 원하나 동업 등은 이롭지 않으니 신중히 행하고 61년 일이란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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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호수공원 따라 봄날 라이딩 물결, 2025 안산자전거대축전 성료 지면기사
“오늘 같이 화창한 날에 자연경관이 멋진 안산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1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며 안산시 최대 자전거 축제로 자리잡은 ‘안산자전거대축전’이 27일 1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안산시체조협회의 오프닝공연에 이어 안산시체육회 박천광 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막이 오른 이날 행사에는 공동 주최 기관인 이광종 안산시체육회 회장과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후원기관인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박해철·김현 국회의원과 양문석 국회의원을 대신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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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걸쭉함 군포 ‘몽짬뽕’
한때 ‘○우동’이 유행한 적이 있다. 동네마다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던 그 많은 우동집들은 어느새 희미한 기억으로만 남았다. 군포에서 나름 짬뽕으로 유명하다는 집들도 ‘○짬뽕’ 형식의 상호명을 취하고 있다. 지난번 명짬뽕에 이어 이번엔 ‘몽짬뽕’이다. 이곳 짬뽕은 야무지다. 일반적인 짬뽕에 비해 국물의 양이 적고 걸쭉한 편으로, 볶음짬뽕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국물이 자작하다. 빈틈 없이 꽉 찬 느낌이다. 내용물도 충실하다. 육지의 돼지고기와 바다의 오징어, 산에서 온 표고버섯이 육해공을 대표해 출격한다. 특히 동그라미 모양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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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의 빛’ 프란치스코 영면하소서
“주님,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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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장례 미사 앞둔 성 베드로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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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 “우리만의 기획력으로 브랜드 확립”
“특색있는 자체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신임 대표는 지난 24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재단이 31개 시군을 아우르는 광역기관으로서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중 핵심 프로젝트는 ‘뮤지엄 통합 페스티벌’이다. 이는 재단 산하 8개 미술관과 박물관이 협업을 통해 하나의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되 기관별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유 대표는 “첫번째 주제로는 ‘서클(원)’을 생각하고 있다”며 “재단 소속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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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로 전국 팔도 유람해 볼까” 도든아트하우스, ‘산수 팔도유람’展 개최
우리의 산과 들과 바다를 안온하게, 때론 거칠게, 때론 몽환적으로 표현하는 산수화는 가만히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산수화가들이 전국을 유람하며 그려 낸 현대 산수화를 한데 모은 전시 ‘산수 팔도유람’이 인천 중구 개항장의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진행 중이다. 우리는 예로부터 인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가운데 ‘유람’(遊覽)을 으뜸으로 여겼다. 자연을 벗으로 삼아 돌아다니며 구경하길 즐겼다. 또한 산과 물이 어우러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을 그림을 그리고 감상하길 즐기기도 했다. 오죽하면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해지자 젊은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