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송하백 작가의 클래식 프리뷰] 가을 끝자락, 겨울 길목에서… 손민수&슬로베니안 필하모닉
    공연·전시

    [송하백 작가의 클래식 프리뷰] 가을 끝자락, 겨울 길목에서… 손민수&슬로베니안 필하모닉 지면기사

    삶이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쉽게 흘러가지 않죠. 기쁜 날이 있으면 슬픈 날도 있고, 평온하게 살아가다 예기치 못한 슬픔을 겪기도 합니다. 결국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 준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일은 늘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우리 삶에 종종 찾아오는 절망감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음악가, 라흐마니노프와 그의 음악을 소개합니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태생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입니다. 지금은 작곡가로 더 유명하지만 생전에는 피아니스트이자

  • [전시리뷰] 우리미술관 ‘10년, 그 공간의 기억展’ 25일까지
    문화일반

    [전시리뷰] 우리미술관 ‘10년, 그 공간의 기억展’ 25일까지 지면기사

    인천의 기계도시의 원조 격이면서 지금은 그 어느 곳보다 쇠락해 구도심의 대표 격이 된 동구 괭이부리말. 이곳에 10년째 미술의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우리미술관’이 동네와 함께해 온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3부작 전시회를 마련했다. ‘10년, 그 공간의 기억展’. 그중 세 번째 전시회가 지난 4일 개막했다. 기계도시일 때 이곳은 번성한 부둣가이기도 했다. 그때 괭이부리말은 강화도와 뱃길로 연결돼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충의, 염현진, 이탈, 차기율 등 강화도에서 작업하는 중견 작가들이 작품으로 강화와 괭이부리말을 연결하고 있어

  •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11월 6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운세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11월 6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무리하면 더더욱 힘들어지니 주식 코인 등에 빠지지 말기를 84년 자신의 이익보다 단체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이 중요 72년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돈은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고 60년 남의 말만 믿고 투자하는 일은 위험한 발상이니 신중하도록 48년 중요문서는 직접 챙기는 것이 좋으니 함부로 맡기지 말고 丑(소띠)=97년 술 한 잔이 크나큰 실수로 이어지니 자기관리 철저히 하도록 85년 해야 할 일 방치하면 후회하게 되니 서둘러 해결 짓고 73년 부정한 일에 손대면 책임질 일 생기니 바르게 행동을 61년 도리에

  • ‘비밀의 숲’ 문 활짝 열렸다… ‘서울대 안양수목원’ 상시개방 개시
    안양

    ‘비밀의 숲’ 문 활짝 열렸다… ‘서울대 안양수목원’ 상시개방 개시 지면기사

    임시개방 시즌을 제외하고는 일반인들의 발길이 허용되지 않던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이름을 바꿔 달고 닫혔던 문을 활짝 열었다. 그동안 숨겨져 있던 수목원의 사계절 풍경을 누구나 마음껏 감상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인접한 안양예술공원(안양9경 중 제1경)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경우 수도권 명소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와 서울대는 5일 서울대 안양수목원에서 개방 기념식을 열고 수목원의 새 명칭 사용과 상시 개방 개시를 축하했다.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1967년 학술 목적으로 조성된 학교수목원으로 전체 규모

  • 인천시 미술초대작가회, 오는 15~2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서 ‘제44회 정기전’ 개최
    공연·전시

    인천시 미술초대작가회, 오는 15~2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서 ‘제44회 정기전’ 개최

    사단법인 인천시 미술초대작가회는 오는 11~20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실에서 제44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인천시 미술초대작가회는 2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작가 중 개인전과 단체전을 일정 횟수 이상 가졌거나 대한민국미술대전 또는 인천시미술대전 등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들로 구성된 단체다. 국전 심사위원을 역임했거나 각종 단체의 중진으로 활동한 작가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천시 미술초대작가회 회원 58명의 신작을 선보인다. 일부 작품은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작가회 측은 설명

  • [인터뷰…공감] ‘이코모스 한국委 사무총장 활약’ 신희권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
    문화일반

    [인터뷰…공감] ‘이코모스 한국委 사무총장 활약’ 신희권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 지면기사

    K-컬처가 세계적으로도 호황을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콘텐츠 중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중 하나가 바로 K-헤리티지라는 것이 신희권 교수의 생각이다.

  •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11월 5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운세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11월 5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길이 아니면 멈추는 것이 신상에 이로우니 중심 바로 하도록 84년 정당한 길이라면 신상에 불리하더라도 굽히지 않는 것이 용기이고 72년 술 한 잔에 말실수하게 되니 취중 언행에 주의하도록 60년 어렵고 힘들 때 손잡아 주는 것이 진정한 인연이고 48년 절차를 무시하면 후회하게 되니 차분하게 대응하도록 丑(소띠)=97년 사소한 돈거래라도 마무리는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85년 허세부리면 문제생기니 남을 속이는 일 없도록 주의하고 73년 판단력이 흐려지면 막대한 손해로 이어지니 정신 차리도록 61년 세상의 가치는

  • 정순임 명창, 제32회 방일영국악상 수상
    피플일반

    정순임 명창, 제32회 방일영국악상 수상 지면기사

    정순임(83·사진) 명창이 제32회 방일영국악상을 수상한다. 방일영문화재단(이사장·변용식)은 제32회 방일영 수상자로 정순임 명창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 명창은 2020년 국가무형유산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가 됐다. 20대부터 경북 경주에 정착해 전통 문화 전승에 힘쓴 공로로 2015년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4대째 국악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해 온 정 명창의 집안은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전통예술 판소리 명가’ 1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 일제 감시 피해 만주·러시아 향한 독립운동가들 흔적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16)]
    문화일반

    일제 감시 피해 만주·러시아 향한 독립운동가들 흔적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16)] 지면기사

    만주와 연해주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다. 독립운동가들은 경술국치(1910년 8월 29일)를 전후로 일제의 감시를 피해 만주와 연해주로 망명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 그들의 흔적을 찾아 중국과 러시아로 향했다. 춥고 척박한 타국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뜨겁게 싸웠던 그들의 흔적은 여전히 그곳에 남아 있었다. 하지만, 한 세기가 넘게 지난 탓일까. 우리의 역사를 우리가 지키지 못한 탓일까. 그들의 뜨거웠던 흔적은 그때의 온기를 유지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점차 희미해지는 그들의 흔적을 기록하기

  • [단독] 현재는 ‘가봉 태실’ 없어서 세계문화유산 놓친 경기도
    문화일반

    [단독] 현재는 ‘가봉 태실’ 없어서 세계문화유산 놓친 경기도 지면기사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에 조선 왕실 가봉 태실(2022년 8월24일자 1·3면 보도)이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태실의 연구 성과와 가치를 선제적으로 이끌어냈던 경기도는 정작 빠져 허탈감을 자아냈다. 일제강점기 때 창경궁으로 옮겨진 성종 태실이 원래 자리에 없다는 이유가 컸다. 경기역사문화유산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에 경상북도(영천시·예천군·성주군), 충청남도(서산시), 충청북도(충주시·보은군)에 있는 7개의 가봉태실이 등재신청 유산으로 올랐다. 명시된 태실은 예천군의 문종·장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