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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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극장에서 즐기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30일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기획공연 ‘그라데이션-G’을 선보인다. 은평문화재단에서 숲속극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까지 마지막주 수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다음달에는 해외팀 스페인 Pea Green Boat의 인형극 ‘그웬돌린’, 6월 비올리스트 공세정의 ‘Summer Night Dream’, 8월 시나이림 탱고밴드의 ‘한 여름밤의 탱고’, 10월 유사랑 콰르텟의 ‘가을 with 로맨틱 재즈’ 등이 관람객을 만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문화재단 홈페이지(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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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국내 최대 규모 해안데크 ‘황금해안길’ 조성 착수
화성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데크인 ‘황금해안길’ 조성에 착수했다. 시는 29일 오후 서신면 궁평관광지에서 정명근 시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금해안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안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황금해안길 조성은 총사업비 465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제부 마리나에서 백미리, 궁평항을 잇는 총 17㎞ 구간에 해안 둘레길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해안길에는 2.25m 폭의 해안데크, 쉼터, 전망대,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해안길의 단절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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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건축기행·(33)] 여주박물관 ‘여마관’ 지면기사
여주를 흐르는 남한강에는 ‘마암’(馬巖)이라 불리는 바위가 있다. 2016년 개관한 여주박물관 ‘여마관’이 바로 마암이라는 이름의 근원이 되는 검은 말 여마에서 따왔다. 여마관은 검은 말이 솟아난 것처럼 검은 빛을 띤 건물이 강 위에 노출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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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비류가 세운 도읍지 찾아 문학산으로! 지면기사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문학산 일대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역사 문화 프로그램 ‘비류백제를 찾아 떠나는 문학산 야행’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7·24·31일, 6월 14일 오후 5~8시에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문학산성과 문학산 일대의 석양을 배경으로 삼국시대 문학산성과 비류 건국 설화가 깃든 장소의 역사적 의미를 배울 수 있다. ‘비류가 세운 도읍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주제로 진행되는 문학산 야행에서는 문화유산 해설사들이 문학산의 유래와 미추홀의 역사적 가치를 설명하며, 참여자들이 생동감 있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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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만 5세 유아들이 만들고 관찰하는 ‘경기옛길 탐방’ 지면기사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가 다음달 유아 체험 프로그램 ‘경기옛길 더하기, 미래’를 처음 선보인다. 경기옛길의 역사적인 가치와 생태 환경을 융합한 참여형 탐방 활동인 이 프로그램은 만 5세를 대상으로 한다. 경기옛길 코스를 활용해 총 4회 진행되며 다음달 14일, 28일, 9월 10일, 10월 15일에 진행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아이들은 체조와 안전 교육, 숲 관찰, 전통놀이,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꽃과 나무를 관찰하고, 투호, 줄다리기, 지게체험 등을 통해 협동과 예절을 익힌다. 봄에는 꽃부채 만들기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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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4월 29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기회 생기니 준비한 보람 찾게 되고 84년 혼자보다는 힙을 합쳐 행하는 것이 일 해결에 이로운 길 72년 지인의 도움으로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되니 잘 활용하도록 60년 새싹이 하나 둘 돋아나는 형상이니 투자 등에 성과 있게 되고 48년 매매 등의 일로 고민하나 처분하는 것이 이익 남기는 길 丑(소띠)=97년 뜬구름 잡는 식의 투기는 패가망신으로 이어지니 조심하고 85년 사소한 이해로 지인과 다투는 일 이롭지 않으니 자제하고 73년 지나친 과욕으로 손해 생기니 투자 등에 조심하고 61년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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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목판화 70년] ‘신명과 전통’ 오윤·이상호 지면기사
시인 김지하는 오윤의 판화에서 불과 민중적 에너지를 살핀 적이 있다. 그것은 가스통 바슐라르가 이야기한 ‘체험한 불’의 이미지와 상당히 닮아있었다. 불의 이미지는 ‘강렬한 존재’로 구체화 될 수 있고, 생동하는 에너지는 곧바로 민중적 에너지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를 덧붙인다면, 오윤의 판화에는 ‘사무치는 뼈저린 허무함과 비통함’이라는 깊은 슬픔이 그런 불의 이미지 안에 깃들어 있는 점이다. 우리는 여기서 오윤의 작품에 스며있는 ‘민중성’의 성질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오윤의 민중성은 누르지도 눌리지도 않는 생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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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시대 ‘외교공간·보물창고’ 엿보기 지면기사
덕수궁(옛 경운궁)은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의 자리에 올라 황궁으로 사용한 근대사의 상징이다. 건축물 또한 전통과 서양 양식이 만난다. 격동의 시대에 단순한 서구 문물의 수용을 넘어 변화하는 시대 속 스스로의 길을 모색하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의지가 담긴 공간이기도 하다. 당시 근대 건축물은 ‘양관’이라 불렸다. 특히 덕수궁은 개항 이후 석조전, 돈덕전, 중명전, 정관헌, 구성헌 등 다양한 양관이 건립됐다. 이 가운데 정관헌은 그동안 고종이 커피를 마시고 연회를 열었던 곳으로 잘못 알려져 있었다. 사실 덕수궁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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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 제297회 정기연주회 무대 올려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0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29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과 교수인 지휘자 울리히 빈트푸어가 객원 지휘자로 나서 독일 낭만주의 음악가 요하네스 브람스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울리히 빈트푸어는 독일 낭만주의 작품 해석에 정통한 지휘자로 알려져있다. 부조니 콩쿠르 우승과 더불어 4개의 특별상을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재홍도 수원시향과 협연한다. 수원시향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무대에 올린다. 브람스의 스승인 슈만의 비극적인 죽음을 겪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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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25만명 애도 물결… 프란치스코 교황 영면하다 지면기사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의 애도 속에 영면에 들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10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됐다. 교황이 지난 21일 선종한 지 닷새 만이다. 장례 미사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을 비롯해 세계 60여국 정상과 왕족, 국가 원수, 130여국 대표단이 바티칸을 찾았다. 또 일반 시민 등 약 25만명의 인파가 성 베드로 광장과 주변 일대를 가득 메웠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