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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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인천공항운영서비스 5개 업무 ‘필수유지’ 지정 지면기사
인천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업무 대부분을 ‘필수유지업무’로 결정했다. 필수유지업무로 지정되면 쟁의 행위가 크게 제한되는 만큼 노조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다만 지노위는 노동자가 가장 많은 환경미화직은 필수유지업무에서 제외했다. ■지노위 6개 업무 중 5개 ‘필수유지업무’ 결정 2천300여 명이 근무하는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측이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하려던 업무는 탑승교, 환경미화, 순환버스 등 총 6개다. 필수유지업무는 ‘필수공익사업’에 속한 업무가 정지되거나 폐지되는 경우 공중의 생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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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인천] ‘교육 대안’에 초점 대안형 공립… 올해 3월 문 연 ‘결마루미래학교’ 지면기사
“팀 프로젝트 방식 수업이 어려운 점도 있는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아요.” 장소은(15)양은 지난 3월 결마루미래학교에 입학했다. 장양이 학교에 다닌 것은 초등학교 3학년 이후로 처음이다. 학교를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을 선택했던 장양이 결마루미래학교 입학을 결정한 것은 이 학교가 가진 특성 때문이다. 결마루미래학교는 올해 3월에 개교한 대안형 공립학교다. 일반적인 학교와는 다른 가치를 지향한다. 김종해 교감은 “여러 대안학교가 있지만, 결마루미래학교는 주류 교육과정에 대한 불만과 갈증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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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아파트서 콘크리트 조각 쿵… 50대 여성 머리 맞고 병원 이송 지면기사
인천 한 아파트에서 외벽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져 지나가던 입주민이 맞아 크게 다쳤다. 지난 19일 오전 11시6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옥상에서 떨어진 외벽 콘크리트 조각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50대 여성인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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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영웅심리로 공정성 훼손”… 국가기술자격 시험 유출 30대 실형
국가기술자격 시험문제를 유추할 수 있도록 내용 일부를 인터넷 카페에 유출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8월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 전기기능장 실기시험에서 2차례에 걸쳐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당시 시험장 관리위원으로 활동하며 미리 문제지를 확인한 뒤 전기기능장 수험생 관련 인터넷 카페에 시험문제를 유추할 수 있는 은어를 올렸다.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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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향한 뜨거운 마음” 인천기계공고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
“그 옛날 민주화를 향한 뜨거웠던 마음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65년 전 4·19혁명 당일 인천공고(현 인천기계공고) 교문 밖으로 뛰쳐나와 거리에서 “이승만 정권 퇴진”을 외쳤던 학생들이 백발의 노인이 되어 교정을 다시 찾았다. 1960년 4월 이승만 대통령과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로 촉발된 반독재 민주화운동이 전국 각지에 번졌다. 4월11일 경남 마산 앞바다에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발견됐고, 일주일 뒤인 18일 시위에 참여했던 고려대 학생들이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이어졌다. 이 사건들은 인천공고 학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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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에서 술 취해 행인에게 둔기 휘두른 50대 남성 체포
인천 부평구 한 공원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행인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17일 오후 11시15분께 인천 부평구 부개동 한 공원에서 둔기로 혼자 걷고 있던 30대 남성 B씨의 머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 11시25분께 공원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만취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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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증거 인멸했다” 공무원 상대 허위고소 남발한 악성 민원인 구속
경찰관 등을 상대로 허위 고소를 남발하고 온라인에 허위 글을 작성한 악성 민원인이 구속됐다. 인천연수경찰서는 무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인천경찰청, 인천지검 등에 소속된 공무원 61명을 상대로 직무유기, 증거인멸,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으로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본인이 경찰에 신고한 사건이 원하는 대로 처리되지 않고 종결됐다는 이유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등을 대상으로 국민신문고 등에 7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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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숨 불어넣은 ‘인천 능인사’… 신중탱화 소생 지면기사
법당·문화유산 등 복원 점안식 작년 화재로 ‘현왕탱화’는 소실 지난해 인천시 문화유산 ‘현왕탱화’(현왕도)가 소실되는 화재가 발생했던 인천 중구 능인사가 새 단장을 마쳤다. 당시 훼손된 또 다른 문화유산 ‘신중탱화’(신중도)는 복원 작업을 거친 뒤 공개됐다. 17일 오전 10시께 대한불교조계종 능인사. 법당 내부는 8개월여 전 화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벽면과 나무 기둥에는 색색의 단청 무늬가 그려져 있고, 천장은 금빛 연꽃봉오리 모양 장식이 달려 있었다. 위패들을 모셔놓은 영단도 새로 마련됐다. 이날 능인사의 새 단장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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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활용 출퇴근 관리… 인천대학교 지침에 직원 반발 지면기사
개인 휴대전화에 ‘앱 설치’ 공지 의무는 아니지만 반강제 분위기 근무 외 위치 정보 노출 등 우려 국립 인천대학교가 직원들의 출퇴근을 관리하겠다는 명목으로 개인 휴대전화에 위치 추적 앱을 설치하게 해 반발을 사고 있다. 17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대는 지난달 26일 대학본부와 부속기관에서 행정·사무 업무를 맡은 직원들에게 GPS(위치정보시스템)를 활용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휴대전화에 설치하라고 공지했다. 인천대는 앱을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직원들의 근태를 관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직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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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24~26학번 함께 수업’ 꼬이는 학사 일정 지면기사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증원 이전 3058명’ 확정 수업 거부 유급땐 3개 학번 합쳐 “돌아와도 원하는 교육 힘들수도” 경인지역 대학들 “변화 없을 것” 지난해부터 시작된 ‘의정갈등’으로 의과대학생들이 수업에 모두 참여하지 않아 의대 수업이 1년 넘게 파행하는 가운데 교육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확정했지만, 교육 파행 장기화 우려는 여전하다. 교육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 등과 함께 의대 모집 정원을 증원 이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