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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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보는 소방이야기·(3)] 신뢰를 잃은 경보 지면기사
오동작·오용된 위험신호 ‘정보 전달’ 희석 세월호 안내방송 인명피해 키워 사이렌 3중음 불협화음 전파력 경보음, 일상 배경음 되지말아야 2014년 4월 16일 전 국민은 TV를 통해 믿기지 않는 일을 목격했다. 수학여행을 떠난 고등학생들이 타고 있던 세월호가 서서히 기울어졌고, 끝내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 우리는 수많은 생명이 실려 있던 배가 침몰해가는 과정을 생중계로 지켜보았다. 수 많은, 이해조차 할 수 없는 원인으로 침몰한 세월호 사고에서 인명피해가 컸던 가장 큰 원인중 하나는 반복적으로 송출된 선내 안내방송이었다.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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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탄핵 선고문은 통합에 대한 이야기” 지면기사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7일 “통합을 고수하자는 것이 탄핵 선고문의 전부”라고 강조했다. 문 권한대행은 임기 만료를 하루 앞둔 이날 인하대학교를 방문해 ‘법률가의 길: 혼(魂) 창(創) 통(通)’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한 학생이 “지난 몇 달 동안 우리 사회는 많은 분열을 겪었고 많은 혼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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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자칠판 비리 의혹’ 현직 인천시의원 2명 기소… 1억6천만원 챙겨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의 전자칠판 보급사업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현직 인천시의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최종필)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신충식(무소속·서구4) 의원을 구속 기소하고, 조현영(무소속·연수구4)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전자칠판 납품업체 대표 박모씨를 구속 기소하고, 업체 관계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신 의원 등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진행된 인천시교육청의 전자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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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여성 1인 가구·점포 범죄 예방 위한 안심장비 제공
인천 연수구는 여성 1인가구와 여성 홀로 운영하는 점포에 범죄 예방 안심 장비를 제공하는 ‘여성안심드림(Dream)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수구는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 1인이 거주하는 35가구, 여성 1인이 운영하는 35점포를 대상으로 현관 도어가드, 안심홈세트 등을 제공한다. 현관 도어가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현관 앞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으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보안업체가 출동한다. 안심홈세트는 홈캠, 스마트도어벨, 휴대용비상벨로 구성돼 있다. 여성 1인이 운영하는 점포에는 긴급 상황시 경찰에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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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봄맞이 인천나비공원 새단장 완료
인천 부평구는 봄을 맞이해 인천나비공원 새단장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부평구는 인천나비공원에 팬지·비올라 등 봄꽃 2천본과 꽃나무 1천그루를 새로 심었다. 정원형 나비 사진촬영 장소(포토존)도 마련해 공원에 방문한 주민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노후된 공원 외부화장실 교체 ▲휴게시설(그늘막, 의자 등) 확충 ▲시설물 도색 등 부대시설 정비 도 이뤄졌다. 올해 하반기에는 ‘그물형 어린이 놀이시설’도 개장할 예정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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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매립장 북측 제방 소방훈련… 매립지공사, 자위대 등과 합동 지면기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제3매립장 북측 제방 일대에서 대형 화재에 대비한 재난 대응 합동 소방훈련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된 훈련은 풀베기 작업 중 불꽃에 의한 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해 공사 자위소방대를 비롯해 인천검단소방서, 협력업체 임직원 등 약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1시간 넘게 이뤄졌다. 공사는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 피해의 심각성과 폐기물매립시설이란 특수성을 고려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 응급환자 구조 등에 방점을 두고 훈련했다. 초기 화재 진압, 부상자 응급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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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칠판 비리’ 인천시의원 2명 중 1명 석방…구속적부심 인용
인천시교육청의 전자칠판 보급사업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근 구속된 인천시의원 2명 중 1명이 석방됐다. 인천지법 정우영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구속된 조현영(무소속·연수구4) 의원의 구속적부심을 진행한 뒤 인용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법원은 “신청이 이유있다”는 인용 결정과 함께 조 시의원에게 보증금 1천만원이나 보증서를 내라는 조건을 걸었다. 구속된 피의자는 구속영장 발부가 법률에 위반됐다고 판단되는 등 구속의 적법성을 다툴 때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할 수 있으며, 인용 시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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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만 송치 ‘초치기 불법 분양’… “꼬리 자르기” 빈축에 보완수사 지면기사
검찰, 인천서부署에 추가 요구 담당 서구도 시행사 대상 조사 이달 말까지 자료 제출 압박 경찰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벌어진 이른바 ‘초치기’ 불법 분양 사건에 대한 보완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서부경찰서는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시행사 직원인 40대 남성 A씨가 송치된 사건과 관련해 보완 수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7월께 “시행사의 초치기 분양으로 피해를 봤다”는 고발장 17건에 대해 수사를 벌여 지난달 말 건물 분양 당시 현장 팀장 역할을 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고발장을 낸 이들은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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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토닥이고 함께 눈물 닦고… 다시 모인 세월호 유가족들 지면기사
45인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 현장 인천가족공원 광장에 200명 발길 “10주기 비해 줄어든 관심 속상” 아픈 교훈 되새기며 안전 다짐도 “반복되는 대형 사고로 안타까운 죽음이 이어져 참담합니다….”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인천 부평구에 있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다. 16일 오전 11시께 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 광장에 검은 옷을 입고 옷깃이나 가방에 노란 리본 배지를 단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희생자 유가족 등은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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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아동 ‘꿈의 날개’… 초록우산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대입설명회 지면기사
드림컨설팅 일환 진로·진학 도움 1:1 컨설팅·면접특강 등도 계획 참석자 “정보·예시 큰 도움 돼” 초록우산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가 위탁가정에서 보살핌을 받는 학생들의 진로·진학지원에 본격 나섰다.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는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만 17~19세 위탁아동을 대상으로 대학입시 설명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진로·진학 지원을 위한 ‘2025 드림(Dream)컨설팅’의 일환으로 대학입시 설명회 외에 ‘1:1온라인 컨설팅’, ‘대학탐방’, ‘면접특강’, ‘활동 공유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참여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