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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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보건소 2개월간 환경개선공사 실시…노후 시설 새단장한다
인천 연수구는 오는 7일부터 7월11일까지 약 2개월간 보건소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한다. 연수구는 각 층에 분산된 민원 업무 담당 부서를 1층으로 통합하고 1·2층의 노후 시설을 교체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에는 연수구청 별관 3층에서 민원을 접수하고 예방접종, 모자보건 사업, 통합건강상담 등을 진행한다. 본관 6층에서 감염병 관리, 금연 상담, 방문보건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며, 진료·검사·결핵 검사는 연수구보건소에서 그대로 진행한다. 다만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와 건강진단서 발급, 골밀도 검사 등은 다른 군·구 보건소를 이용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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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선광문화재단, 오는 17일 인천 한중문화관서 ‘2026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 개최
재단법인 선광문화재단은 입시를 준비하는 인천 고등학생들을 위해 이달 17일 오후 2시 인천 중구 한중문화관 4층 공연장에서 ‘2026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청소년 장학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선광문화재단은 재단 장학생과 지역 고교생에게 맞춤형 입시 컨설팅을 지원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입시 전문가를 초청해 내년도 대입 방향을 살피는 설명회를 마련했다.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증원 이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확정되면서 전국 대학들은 일제히 수시 모집 요강을 조정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설명회에서 변화하는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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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문 추락사고’ 인천항만공사 전 사장 파기환송심서 혐의 인정… “선처 부탁”
인천항 갑문 공사에서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노동자를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인천항만공사 법인과 최준욱(58) 전 사장이 파기환송심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구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이정민) 심리로 1일 열린 첫 재판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사장과 인천항만공사 법인 측 법률대리인은 “이 사건에서 피고인에게 미필적 고의가 있었는지 고려해 달라”며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하더라도 위법의 정도가 극히 미약하다는 점을 참작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전 사장은 이날 최후 진술에서 “사고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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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곳곳 ‘5월 가정의달’ 어린이날 축제 등 풍성한 행사 열려
가정의 달인 5월 인천 곳곳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축제가 쏟아진다. 인천시는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 ‘글로벌 인천, 꿈꾸는 어린이’를 개최한다. 해양경찰악대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 공연이 진행되고 4개 구역(플레이존, 글로벌존, 미래존, 안전존)에서 각종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3일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제2회 어린이 놀이축제’를 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부스가 마련됐고, 전 야구선수 정근우의 팬 사인회도 진행된다. 종합운동장 야외무대에서 크리에이터 웃소(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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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단체들 ‘주거권 보장’ 등 8개 의제 선정 지면기사
인천지역 시민단체 등이 구성한 ‘사회대전환·내란청산 인천운동본부’(가칭)가 6월 대선을 앞두고 전세사기 피해 구제와 예방을 통한 주거권 보장 등 8개 의제를 선정했다. 사회대전환·내란청산 인천운동본부(이하 인천운동본부)는 30일 오후 3시께 인천 서구 가좌4동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인천, 다시 만들 세계-사회대전환을 위한 토론광장’을 열었다. 인천운동본부에는 민주노총 인천본부를 비롯한 노동계와 교육·문화·종교·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8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이전에는 ‘사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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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던대로” 손님 믿고 찾았다… 인천 신광이발관 마지막 영업 지면기사
“오랜 추억이 담긴 이발관을 정리하려니 시원섭섭하네요.”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에서 62년간 자리를 지키며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한 ‘신광이발관’에 마지막 손님들이 찾아왔다. 영업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10시께 이원호(76) 이발사는 빠른 가위질로 한 단골손님의 머리를 다듬기 시작했다. 손때가 묻은 면도칼로 천천히 구레나룻과 수염을 정리하기도 했다. 5평(16.52㎡) 남짓한 이발관은 세월의 흔적이 가득했다. 거울 앞 선반에는 색이 바랜 헤어드라이기와 빗 등이 놓여 있었다. 필통에는 이씨가 수십년간 사용했던 미용 가위들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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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돌발행동 수습할 “배상책임보험 도입” 요구 지면기사
인천에서도 발달장애인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대인·대물 배상책임보험을 도입해 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발달장애인은 장애 특성으로 인한 돌발행동으로 의도치 않게 기물을 파손하거나 타인에게 상해를 입힐 때가 있다. 이 때문에 따가운 눈총을 받거나 수모를 겪기도 하는 발달장애인 가족은 외부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를 반복적으로 내거나, 비장애인과는 다른 행동을 보이면 신고를 당하는 일도 생긴다. 30대 중증 발달장애인 아들과 함께 사는 서모(58· 인천 서구)씨는 “다 큰 자녀라도 집 밖으로 내보내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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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 연수구에서 선교활동 나눠준 초콜릿 먹고 중학생 복통 호소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시민이 나눠준 초콜릿을 먹은 중학생이 복통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오후 5시40분께 인천 연수구 한 거리에서 교회 홍보를 하며 나눠준 초콜릿을 먹은 중학교 1학년 A군이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초콜릿을 누가 나눠줬는지 조사 중이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초콜릿 성분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A군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연수경찰서 관계자는 “초콜릿을 나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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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개통 코앞인데…영종 구읍뱃터 주차공간 부족 지면기사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구읍뱃터 내 무료 공영주차장이 조만간 없어지게 돼 인근 상인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인천 영종도 구읍뱃터 인근 306면 규모의 임시 공영주차장(중산동 1952-1)은 오는 6월부터 운영이 종료된다. 이 주차장 부지는 구읍뱃터 일대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중구가 지난 2019년 6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무료로 빌린 땅이다. 당초 용도는 ‘복합터미널’ 부지로, 제2공항철도와 GTX 등 건설되면 정거장이 들어서는 곳이다. 그런데 지난해 6월 임시 공영주차장 옆으로 사설 주차장이 생겼다. LH로부터 땅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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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쓰려면 대체 근무자 직접 구해야” 인천지역 병의원 노동자들 열악한 환경 토로 지면기사
인천지역 5인 미만 의료기관 노동자 가운데 약 70%는 유급휴가(연차) 없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는 노동절(5월1일)을 하루 앞둔 30일 인천 부평구 인천시간호조무사회 사무실에서 ‘인천지역 병·의원 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병원, 의원, 한의원 등 인천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 노동자 중 126명이 이 조사에 참여했다. ‘간호조무사’(56.3%)가 가장 많았고, 이어 ‘원무 등 일반직’(13.5%), ‘치위생사’(12.7%), ‘물리치료사(4.0%)’ 등 순이다. 규모가 작은 의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