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인천시교육감 진보·보수 ‘2월 단일화’ 잰걸음
    교육

    인천시교육감 진보·보수 ‘2월 단일화’ 잰걸음 지면기사

    차기 인천시교육감을 선출하기 위한 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예정자들의 활동도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보수 진영 인사들은 내년 2월에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보수 진영은 2022년 교육감 선거에서도 단일화 과정을 거쳤다. 다만 선거를 두 달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겨우 단일 후보를 선출했다. 이 때문에 선거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기간도 짧았다. 이번엔 빠르게 후보를 선출해 단일 후보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보수 진영 단일화에는 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 [뉴스분석] 노동계, 노란봉투법 취지 맞는 시행령 촉구
    노동

    [뉴스분석] 노동계, 노란봉투법 취지 맞는 시행령 촉구 지면기사

    노조법 2·3조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4개월여 앞두고 인천지역 노동단체들이 잇따라 원청과 교섭을 촉구하는 움직임에 나섰다. 특히 사회복지노동자들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단체교섭을 요구해 주목된다. 앞서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은 내년 3월 10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노란봉투법에는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하는 자는 직접고용 관계가 아니더라도 사용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즉, 간접고용(하청노동자)도 원청을 상대로 교섭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범위를 폭넓게 인정한 셈이다. 노동계는 법

  • 전세사기 대책위 3년… 절망은 가깝고 희망은 아직도 멀다
    사회일반

    전세사기 대책위 3년… 절망은 가깝고 희망은 아직도 멀다 지면기사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구성한 대책위원회가 활동한 지 꼭 3년이 지났다. 이들 중에는 전세사기 특별법으로 피해 회복이 일부 이뤄졌거나 경매를 통해 보증금 일부를 돌려받은 피해자들도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대책위가 정부와 국회 등을 향해 “전세사기 피해 회복 방안과 예방책을 마련하라”고 외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이하 대책위)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주택임대차보호법과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토론회’에 참석했다. 피해자들은 토론회에 참석해 국토교통부 관계자, 시민단체, 법률가 등과 전

  • [이슈추적] 갈 곳 없는 옹진청정호 ‘부두 불법 이용’ 정황
    사회일반

    [이슈추적] 갈 곳 없는 옹진청정호 ‘부두 불법 이용’ 정황 지면기사

    인천 옹진군의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선 ‘옹진청정호’가 해사(바닷모래) 채취 업체들의 모래 전용 부두를 불법으로 이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옹진청정호의 소유주이자 관리 주체인 옹진군, 항만 부두를 관리·감독하는 인천항만공사, 모래 전용 부두를 목적과 다르게 빌려준 하역 업체 등 모두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경인일보가 입수한 인천항 ‘화물반입신고내역’을 보면 옹진청정호는 선박 운항을 처음 시작한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11회에 걸쳐 인천항에 해양쓰레기를 반입했다. 옹진청정호가 신고한 하역 품목은 ‘화물자동차

  • 1년째 전기차 화재 ‘보상 지연’… 뿔난 청라 주민들
    사건·사고

    1년째 전기차 화재 ‘보상 지연’… 뿔난 청라 주민들 지면기사

    지난해 여름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입주민들이 해당 차량 제조사에 보상을 촉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경찰이 화재 원인을 밝히지 못해 차량 제조사의 책임 소재가 불명확해지면서 피해 보상이 차일피일 지연되고 있어서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입주민 40여명은 지난 14일 중구 영종도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컨퍼런스’ 행사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11월14일 온라인 보도) 지난해 8월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벤츠 전기차 화재로 차량 140여대가 그

  • 외국 유학생들 강화도에서 K-컬처의 깊은 맛 체험
    사회일반

    외국 유학생들 강화도에서 K-컬처의 깊은 맛 체험 지면기사

    인천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강화도에서 한국 문화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심을 끈다. 인천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은 주로 서울의 고궁 등지를 둘러보는 코스가 고작이었다. 국립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인천대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화도 2박3일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그 첫 번째 일정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세 차례에 걸쳐 이루어질 이 프로그램에는 2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번 첫 번째 프로그램에 참여한

  • 해경, 12·3 비상계엄 협조 공직자 찾는다… 헌법존중 TF 운영
    사회일반

    해경, 12·3 비상계엄 협조 공직자 찾는다… 헌법존중 TF 운영

    해양경찰청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참여하거나 협조한 공직자를 확실하게 밝히기 위해 ‘독립형 조사팀’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국무총리실이 앞서 지난 11일 49개 전체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팀’(이하 TF팀)를 운영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처다. TF팀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들을 조사하는 역할을 한다. 조사 결과 관련성이 인정되면 각 기관은 해당 공직자에 대한 징계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오는 21일까지 자체 조사 TF팀을 구성하고 다음 달 12일까지 기

  • “벤츠는 불량품” 밀가루 투척… ‘전기차 화재’ 청라주민의 울분
    사회일반

    “벤츠는 불량품” 밀가루 투척… ‘전기차 화재’ 청라주민의 울분

    “벤츠 아웃(OUT)!!!” 벤츠 승용차 차량이 달걀과 밀가루로 뒤덮여 새하얗게 변했다. 지난해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주민들이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차량에 울분을 토한 것이다.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14일 진행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컨퍼런스’ 행사장에 이 아파트 입주민 40여명이 모였다. 벤츠는 이날 내년 국내 출시가 예정된 주요 신차 약 10종을 전시했다. 이 행사장에는 지난 13일 방한한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이 방문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이 행사에 맞춰

  • 석모도 자생 ‘강화황기’ 브랜드화… 국립수목원-강화군 연구 협약
    기후·환경

    석모도 자생 ‘강화황기’ 브랜드화… 국립수목원-강화군 연구 협약 지면기사

    국립수목원이 강화군 석모도에서 자생하는 ‘강화황기’를 브랜드화하는 등 인천 섬지역 희귀·특산 식물 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과 박용철 강화군수는 13일 ‘강화 특산 식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화황기는 높이 30~100㎝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일본 특산 식물인데 강화군 석모도에서 국내 분포가 처음 확인됐다. 갯가에서 자라 ‘갯황기’ ‘해변황기’라고도 불린다. 국립수목원은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 사업’과 연계해 강화황기의 생물학적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 상징성을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교육

    ‘장난’ 같다며 2차 가해… 학폭위, 피해자 두번 울렸다 지면기사

    인천 한 초등학교에서 남학생에게 성추행을 당한 여학생들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 조사 과정에서 성적 수치심을 겪는 등 2차 피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추행 피해를 당했는데도 되레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렸던 이 여학생들은 학부모들이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처분에 대한 항고 소송’ 항소심에서 최근 승소하며 누명을 벗었다. (11월13일자 6면 보도)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4월께 학폭위를 구성해 인천 한 초교에서 발생한 성추행 등 학교폭력 사건을 조사했다. 이 학교에서는 6학년 여학생 7명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