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 공사에 활용됐던 바지선이 침몰한 뒤 2년 넘게 바다 속에 방치돼 있다. 바지선 선주, 바지선을 빌려 건설 공사를 한 건설사 측은 사고 직후부터 인양 책임이 서로에게 있다고 지금까지 팽팽히 맞서고 있다. (2024년 1월30일자 6면 보도) 지난 2023년 9월 인천 옹진군 신도 인근 바다에서 건설공사에 사용된 423t급 바지선이 바다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박 관리자가 숨지기도 했다. 선주 측은 선박을 임대해 공사를 한 건설사에 선박 인양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해양안전심판원이 침몰 사고를 조
2027학년도 대입부터 도입될 ‘지역의사제’의 세부 내용을 정한 보건복지부 시행령에 8년 전 사라진 인천 미추홀구의 옛 지명 ‘남구’가 등장했다. 지역의사제로 배출된 의사가 의무 복무해야 하는 지역이 인천에서 일반병상 수가 많은 군·구로 지정되면서 선정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미추홀구 옛 지명 ‘남구’가 버젓이 보건복지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시·도 내 의과대학 23곳에 지역의사제 전형을 도입하는 내용의 ‘지역의사제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을 받고 있다. 입법예고 기간은 지난 20일부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인천 ‘사랑의 온도’가 100℃를 조기 달성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희망2026나눔캠페인’ 목표액 108억8천만원을 넘긴 109억5천200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인천 사랑의 온도탑은 1억880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1℃씩 올라간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경제 침체와 고물가를 고려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캠페인 목표액을 전년과 동일하게 설정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천 시민과 기업의 참여로 캠페인이 시작된 지 52일 만에
국가유산 사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강화 홍릉(江華 洪陵)’은 고려에서 가장 오랜 기간 왕위를 지킨 고종(1192~1259, 재위 1213~1259)의 무덤이다. 고려가 강화도로 수도를 옮기던 그때 그는 왕이었다. 그는 강화에 왕으로 와서, 강화에서 왕으로 죽었다. 그러므로 홍릉이 차지하는 위치는 강화에서는 아주 특별하다. 눈이 내리다 그친 지난 19일 낮 홍릉. 햇살 받은 왕의 묘역은 하얀 눈이 그대로인 곳과 눈이 녹아 겨울 잔디가 드러난 곳이 뚜렷이 구분되었다. 아래에서 본 봉분 쪽은 눈이 다 녹아 있었으나 석인상과 혼유석이 있는
겨울방학 동안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SK인천석유화학의 ‘행복도시락’ 지원사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일 인천 서구청에서 ‘행복얼라이언스 결식 우려 아동 행복도시락 나눔’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5천만원을 건넸다. 행복도시락은 SK인천석유화학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 120명에게 이달 29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9주간 주 2회 각 가정에 배달된다. 인천지역 사회적기업인 ‘행복을 만드는 도시락’과 ‘다사랑 행복 도시락’이 도시락을 만들고 배달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 내 복지 사각
인천 한 병원이 난임 부부들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아인비난임센터는 난임 부부들을 위해 배아 선별과 미세수정 시술 과정에 AI 프로그램 등의 첨단 기술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인병원은 먼저 AI과 타임랩스를 활용한 배아 선별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보통 5일 배양한 배아 중 이식할 배아를 현미경 관찰과 숙련된 의료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별한다. 그런데 이 시스템은 배아의 사진과 영상을 분석해 배아 발달 과정, 배아 속 세포의 모양, 위
서해 북단 인천 연평도 주민과 군 장병들이 잦은 여객선 결항으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연평도 선착장 앞바다에 쌓인 퇴적물로 수심이 낮아져 간조 때는 여객선이 접안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결항이 잦은 겨울철, 저수심 문제까지 겹치며 귀성객이 몰리는 다음달 설 연휴에도 오전에 연평도로 향하는 여객선이 3일간이나 운항을 멈출 전망이다. 연평항로(인천연안여객터미널~소연평~대연평)에서 여객선을 운영하는 고려고속훼리(주)는 다음달 여객선 운항을 일부 결항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변경 신고서를 최근 인천해양수산청에 제출했다. 2월 기준 1
인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인천시수의사회 유기동물보호소가 문을 닫으면서 버려지거나 방치된 개들이 갈 곳을 잃었다. 각 군·구가 새로 마련한 보호소는 수용 규모가 작아 입소가 지연되고, 그 과정에서 무분별한 번식이 벌어지고 있다. 20일 찾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단독주택 담장 너머로 개들이 짖는 소리가 시끄럽게 들렸다. 인근 건물 옥상에서 내려다본 주택 마당에는 개 수십 마리가 쓰레기 더미 사이를 뛰어다니고 있었다. 그 안에서 번식이 이뤄지는 듯 크기가 작은 강아지들이 많았다. 담당 구청인 미추홀구는 지난해 이 주택에서 키우던 개
“따뜻한 잔치국수 한 그릇이 참 감사한 날이네요.” 20일 오전 10시께 찾은 인천 서구 석남동 나눔의울타리 무료급식소. 영하 10℃에 육박하는 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은 급식소 앞에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노숙인재활시설 광명의집이 운영하는 나눔의울타리 무료급식소는 평일 오전 8시30분께 문을 연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적게는 150여명, 많게는 200여명의 어르신이 이곳을 찾는다. 실내에는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급식소를 찾는 이들이 많아 건물 바깥에 간이 테이블 20개와 의자 100여개를 놓고 어르신
‘고향사랑기부제’에 지역화폐와 상품권 등 현금성 답례품을 허용하면서 본래 취지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인천에서는 답례품으로 지역 특산물이 아닌 지역화폐를 받아 가는 기부자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거주지 또는 직장과 가깝고 지역화폐를 운영하는 군·구에 기부하는 인천시민이다. ■ 지역화폐 대신 ‘지역 브랜드’ 입힌 답례품으로 승부 타 시·도에서는 현금성 답례품을 제공하면서도 저마다 고유한 브랜드를 내세워 지역 관광 활성화나 특산물 판매 촉진 등 고향사랑기부 도입 취지를 실현하고 있다. 대전시는 기초단체들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