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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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1892 조원시 배움길’ 명예도로명 부여 지면기사
인천 동구는 ‘영화초등학교 정문’부터 ‘인천기독교 사회복지관’까지 150m 구간에 ‘1892 조원시 배움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명예도로명는 근대식 초등교육관인 영화학당(현 영화초등학교)을 설립하고 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육자이자 선교사인 조지 헤버 존스(한국명 조원시)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정됐다. 조원시 선교사는 1892년 인천 중구 내리교회의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같은 해 부인 마거릿 벤젤 존스 여사와 함께 한국 최초의 근대식 초등교육기관인 영화학당을 설립해 어린이의 교육에 헌신했다. 명예도로명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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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동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 맞벌이 부모 돌봄 공백 최소화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는 송도동 지역에 첫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부모들의 돌봄 공백을 채워주기 위한 초등생 방과 후 돌봄 시설이다. 이번에 개소한 ‘송도자이더스타 다함께돌봄센터’엔 학생 35명이 이용하고 있다. 161㎡ 규모이며, 공동주택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에 조성됐다. 연수구는 이번에 개소한 곳을 포함해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다함께돌봄센터 개소가 맞벌이 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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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고 제품 속에 대마초 숨겨 입국하려던 태국인 구속 지면기사
대마초를 건망고 포장지 제품 속에 숨겨 국내로 들여오려던 태국인이 세관당국에 적발됐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태국인 A(35)씨 등 2명을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월 태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대마초 3.1㎏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대마초는 6천200명이 한꺼번에 흡연할 수 있는 양이다. 이들은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면서 건망고 제품 포장지에 대마초를 넣고 진공포장하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인천공항세관은 마약류 밀반입을 효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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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하면 뭐하나… 파괴된 ‘흰발농게’ 서식지 지면기사
인천시가 영종도 해안도로 확장공사 과정 중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의 주요 서식지를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종합건설본부는 지난 3월부터 영종도 동강천의 배수문(중구 운북동 1259-4 일대) 철거에 나섰다. 이는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추진 중인 ‘영종해안순환도로 개설공사’(중산동∼운북동 2.99㎞) 일환이다. 해안도로를 확장하면서 동강천과 갯벌의 연결 지점에 새로운 배수문을 만들고 기존 배수문을 최근 철거 중이다. 이 과정에서 동강천과 연결된 갯벌이 무방비로 훼손됐다. 인천시종합건설본부는 도로 확장 공사 중 하천이 흐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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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급생 뺨 7번 때리고 웃음… 경찰, SNS 속 학폭영상 수사 지면기사
인천 한 여학생이 다른 학생의 뺨을 때리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연수경찰서는 학교폭력 영상이 SNS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는 ‘인천 송도 11년생 학폭 영상’이라는 제목의 1분 39초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A양이 또래로 보이는 B양의 뺨을 7차례 때리는 장면이 동영상에 담겼다. 다른 학생들은 A양을 말리지 않고 웃거나 촬영을 하고 있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삭제됐으나, X(엑스·구 트위터) 등에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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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대장홍대선’ 계양TV역 확정적… 연장은 어디로 지면기사
인천 계양구 숙원사업인 ‘철도망 확충’을 두고 지역 주민 간 대립이 커지는 모양새다. 서울과 연결되는 철도망을 구도심과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과 곧 개발되는 신도시 인근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 ‘박촌역’ vs ‘계양역’ 주민 대립 고조 현재 조성 중인 계양테크노밸리(TV)는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광역철도망이 없다. 이 때문에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교통망이 적은 계양구 주민에게 철도망 확충은 숙원 사업으로 꼽힌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 등이 부천 대장신도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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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신청사 건립 시동 1127억 투입… 2029년 준공 목표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신청사는 현 청사 부지(남동구 정각로 9)에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2만6천27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천127억원이다. 설계 공모는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 기간 인천시교육청이 사용할 임시청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빈 학교 이용 등 여러 방안이 검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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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토론 창의력 키우는 IB 교육과정 4개 인천 고교 도입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이하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 도입을 본격화한다. 인천시교육청은 다음 달 4개 학교에서 IB 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 표 참조 IB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비영리 교육기관이면서, 이 기관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질문과 토론 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다양성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플로마 프로그램은 2년 과정이며 논문, 인식론, 봉사와 교외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논문(Extended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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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 이달부터 학교시설 주민 개방 지면기사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가 이달부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내체육관, 주차장 등의 학교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인천 중구는 지난 1일 제2청 구청장실에서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와 ‘구민 생활체육 활동 공간 마련 및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학교 시설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구 운남동에 있는 영종국제물류고는 3일부터 중구 구민에게 학교 시설을 개방한다. ‘실내체육관’은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동장’은 주말·공휴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주차장’은 주중 오후 7시부터 오전 7시까지, 주말·공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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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해안도로 공사로 ‘멸종위기’ 흰발농게 서식지 파괴
인천시가 진행하는 영종도 해안도로 확장 공사 과정 중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의 주요 서식지를 훼손해 논란이 예상된다. 인천시종합건설본부는 지난 3월부터 영종도 동강천의 배수문(중구 운북동 1259-4 일대) 철거에 나섰다. 이 사업은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추진 중인 ‘영종해안순환도로 개설공사’(중산동∼운북동 2.99㎞) 일환이다. 해안도로를 확장하면서 동강천과 갯벌의 연결 지점에 새로운 배수문을 만들고 기존 배수문을 최근 철거 중이다. 이 과정에서 동강천과 연결된 갯벌이 무방비로 훼손됐다. 인천시종합건설본부는 도로 확장 공사 중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