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가로등이 없어 골목이 어둡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사고까지 나다니 충격이네요.” 3일 오전 0시 45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이면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순찰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순찰차를 몰던 모 지구대 소속 20대 B순경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좁은 이면도로로, 차량이 줄지어 주차돼 있었다. 또 가로등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는 한 주민은 “순찰차 2대 중 앞서 가던 차량이 도로에 누워있는 A씨를 밟고
인천 연수구가 송도국제도시 화물차 주차장 개장을 계기로 시내 화물차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주민 보행 안전을 위해 특정 구간 화물차 통행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연수구는 2일 오후 송도동 아암물류2단지 화물차 주차장과 인근 도로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였다. 지난달 30일 화물차 주차장 개장을 계기로 단속에 나선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화물차 주차장으로 인해 주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불법행위를 단속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특정 구간 내 화물차 통행 제한 등을 인천시
인천 영흥도에 있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소규모 원자력발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섬 주민들과 인천지역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달 19일 현대건설과 ‘석탄화력발전소 연계 소형모듈원전(SMR) 연구 및 사업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정부가 순차적으로 없앨 예정인 석탄화력발전소를 SMR 기반 설비로 전환하고, 기존 부지와 송전망 등 인프라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남동발전은 영흥발전본부(이하 영흥화력발전소)와 삼천포발전본부 두 곳에서 석탄을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사람의 지문처럼 반려견마다 다른 코 무늬로 반려동물 등록하세요!” 인천시가 다음달부터 5개월간 ‘반려견 비문 등록 시범사업’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반려견의 코 무늬를 뜻하는 비문(鼻紋)을 활용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관련 정보를 등록하는 내용이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생후 2개월 이상인 반려견의 소유주는 동물 정보를 지자체에 등록해야 한다. 등록 방식에는 반려견에게 목걸이 형태의 인식표를 거는 외장형 방식, 반려견의 체내에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삽입하는 내장형 방식이 있다. 기존 외장형 등록 방식은 인식표를 잃어버리
경찰이 유정복 전 인천시장 부부의 ‘가상자산 은닉’ 의혹과 관련해 유 시장을 소환 조사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유 전 시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유 전 시장의 아내 최모씨도 소환 조사했으며, 고발인인 박찬대 인천시장 측 인사를 상대로도 조사를 진행했다. 유 전 시장은 6·3 지방선거 후보자 재산 신고 과정에서 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유 전 시장은 당초 아내의 재산이 4억3천988만1천원이라고 신고했지만 해외 가상자산 계좌에 있는 가상자산이 누락된 것
인천 섬 지역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접근성이 육지 학생들보다 열악하다. 이들에게 서울대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교육 기회가 열린다. 교육부가 신설한 ‘섬너머학교’를 통해서다. 교육부와 서울대학교·한국과학창의재단은 1일 ‘섬너머학교 협약식’을 맺었다.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열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대 사범대학 주도로 3개 과목을 개설해 연륙교가 없는 섬 지역 학생들을 교육한다. 인천 시범운영 학교는 대청고, 덕적고, 서도고, 백령고, 연평고 등 5개교다. 학생
인천시의 예산 지원이 중단된 인천여성영화제가 올해도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치러진다.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인천 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에서 제22회 인천여성영화제가 열린다. 인천여성영화제는 여성 감독이 만들었거나 여성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 영화들을 상영하는 영화제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7월에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나풀나풀’이라는 슬로건으로 총 27편의 장·단편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식은 오는 10일 오후 7시에 열리며 개막작은 유소영 감독의 ‘공순이’다. 인천여성영화제는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2020년부터 3년간 인천시
멸종위기종 저어새의 주요 번식지인 인천 남동유수지에서 최근 왜가리가 새끼 저어새를 사냥하는 모습이 처음 목격됐다. 번식지 환경 변화와 먹이 부족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에서 저어새 보전 활동과 번식지 모니터링을 하는 시민단체 ‘저어새와친구들’은 지난달 16일 인천 남동구 남동유수지 저어새 ‘큰섬’에서 왜가리가 둥지를 공격해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저어새를 사냥하는 장면을 처음 확인했다. 이를 목격한 저어새와친구들 활동가인 이혁재(인천대 생명과학과 대학원생)씨는 “지금은 저어새 번식이 거의 마무리되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취임사를 통해 AI(인공지능)와 미래교육을 강조하며 ‘학생성공시대’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1일 인천시교육청 정보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인천교육은 ‘읽걷쓰(읽기·걷기·쓰기)AI’로 학생성공시대 완성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자 한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 현 시대를 ‘인공지능(AI)이 삶과 배움의 지형을 바꾸고, 기후위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거대한 전환점’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시대에서는 정답을 외우는 교육, 타인을 이기기 위한 경쟁만으로는 다가오는 미래를 살아갈 수 없다고 했다. 도 교육감
음주 후 택시기사에게 욕설 등을 한 현직 경찰관이 현행범 체포됐다. 인천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서부서 관할 지구대 소속 40대 경찰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0시께 인천 모처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택시에 탑승해 택시기사에게 욕설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는 정차 중이던 순찰차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 후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A씨를 대기발령하고 수사의 공정성을 위해 사건을 계양경찰서로 이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