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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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서 사실혼 아내 살해하고 도망간 50대 남편 체포
인천 미추홀구에서 사실혼 배우자를 살해하고 도망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12분께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한 공원에서 사실혼 배우자인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공원 인근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22일 오전 4시53분께 경기 과천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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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청 체육회 가맹단체와 정책 간담회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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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공여자 찾은 ‘인천 야구 샛별’… ‘마운드 복귀’ 싹 틔우는 희망 지면기사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인천 야구 유망주’ 이광빈(16)군이 전국 야구팬들의 응원을 받고 조만간 수술대에 오른다. 이군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오는 28일 골수이식 수술을 받는다. 상인천중학교 야구부 투수로 활약 중이던 이광빈(16)군은 지난해 12월 개인 훈련 도중 몸에 이상을 느꼈다. 부모님과 함께 찾은 한 병원에서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군은 다행히 조직적합성항원(HLA)이 100% 일치하는 공여자가 나타나 늦지 않게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 중학교를 졸업하고 통원 치료를 하던 이군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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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차별 방지책 마련 않고… 예산 끊긴 인천여성영화제 지면기사
인천여성영화제 주최 단체에 퀴어영화를 상영하지 말라고 했다가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의 시정 권고를 받은 인천시가 올해 영화제에 예산을 일절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는 인천시가 시정 권고를 수용했는지 심의하기 위해 조만간 차별시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023년 인천여성영화제를 주최한 인천여성회에 퀴어영화를 상영하면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한 사실이 차별 행위로 인정돼 인권위로부터 시정 권고를 받았다. 인천여성회는 당시 인천시가 기본권, 평등권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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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안 낳는 여성, 감옥 보내야 남녀 공평” 수업중 발언에 ‘공분’ 지면기사
인천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수업 도중 남성 교사가 “가임기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으면 감옥에 가야 공평하다”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0일 늦은 오후 ‘X’(옛 트위터)에는 “인천○○고 △△△ 선생님이 4월17일 고2 정치와 법 시간에 발언한 내용을 공론화하겠다”는 글과 2분 7초짜리 녹음 파일이 함께 게시됐다. 이 파일에는 군 가산점제도가 위헌이라고 결정한 헌법소원심판에 대해 A교사가 한 발언들이 담겼다. A교사는 녹음 파일에서 “내가 알고 있는 헌법재판소 판결 중 최악의 판결이라고 생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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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해경 ‘연안해역 위험성 조사’ 안전시설물 7곳 조치 필요 지면기사
인천지역 연안에 설치된 안전시설물 중 일부가 노후화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여 간 ‘연안해역 위험성 조사’를 실시했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안가, 갯바위, 선착장 등의 안전시설물 실태를 확인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2023년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이들이 밀물 때 고립돼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중구 무의도 등 인천 연안 82곳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인천해경은 이 가운데 7곳에서 안전시설물 보수 등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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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정책 만드는 ‘우리는 꼬마시민’ 지면기사
인천 동구는 최근 구청 소나무홀에서 ‘제9기 어린이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동구 어린이참여위원회는 동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20명으로 구성됐다.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아동 관련 정책 제안 ▲시설 모니터링 ▲아동 권리 캠페인 등 어린이의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참여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아동권리와 관련한 교육이 진행됐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는 유니세프(UNICEF)가 인증한 아동친화도시로서, 어린이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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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자 맞춤 표창장·홈페이지 전자점자 도입 지면기사
인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서비스가 행정 곳곳에 도입되고 있다. 인천시는 시각장애인·저시력자를 위한 맞춤형 표창장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는 일반 글씨로 내용을 읽기 어려운 저시력자를 위해 표창장 문구를 굵은 글씨로 표시하기로 했다. 또 전맹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점자 표기도 병행한다. 이번 조치는 국민 제안을 통해 시행됐다. 인천시는 전체 시각장애인의 약 90%가 희미하게 사물을 볼 수 있는 저시력자임을 고려해 시각적 가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인천 남동구는 구청 홈페이지 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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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권익센터 ‘종합소득세 절세 특강’… 30일 인천TP 지면기사
인천시는 오는 4월30일 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타워에서 인천노동권익센터 주관으로 노동자 특강을 연다. 특강 주제는 ‘종합소득세 가이드라인 및 절세를 위한 방법’이다. 돌봄·요양노동자, 이동노동자 등 다양한 분야의 노동자뿐 아니라 이 주제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천노동권익센터가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센터 누리집(www.iclabor.or.kr)에 있는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전화(070-4406-9099)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인천노동권익센터가 열고 있는 특강은 취약계층 노동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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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농어촌 유학 간다… 강화·옹진 ‘말랑갯티학교’ 지면기사
“인천 농어촌으로 가족들과 함께 유학오세요!” 인천시교육청은 ‘가족체류형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인 ‘말랑갯티학교’ 입교식을 지난 19일 개최했다. 말랑갯티학교는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의 브랜드 이름이다. ‘인간·자연·세상과의 만남’을 통해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말랑갯티학교는 강화군·옹진군 학교에서 진행된다. 올해 참여 학교는 교동초등학교 등 15개 초·중·고등학교다.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6개월 이상 체류형과 5박6일 체험형 두 가지로 구성됐다. 참가 가족들은 농어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