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단독] “가임기 여성 아이 안 낳으면 감옥 가야” 인천 한 여고 교사 부적절 발언 ‘물의’
    사회

    [단독] “가임기 여성 아이 안 낳으면 감옥 가야” 인천 한 여고 교사 부적절 발언 ‘물의’

    인천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수업 도중 남성 교사가 “가임기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으면 감옥에 가야 공평하다”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0일 늦은 오후 ‘X’(옛 트위터)에는 “인천○○고 △△△ 선생님이 4월17일 고2 정치와 법 시간에 발언한 내용을 공론화하겠다”는 글과 2분 7초짜리 녹음 파일이 함께 게시됐다. 이 파일에는 군 가산점 폐지를 결정한 헌법소원심판에 대해 A교사가 한 발언들이 담겼다. A교사는 녹음 파일에서 “내가 알고 있는 헌법재판소 판결 중 최악의 판결이라고 생각한다”고 “(군

  • “은둔·고립 막는 사회적 연결망 필요”
    사회

    “은둔·고립 막는 사회적 연결망 필요” 지면기사

    ‘쉬었음 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선 ‘사회적 연결망’을 구축해 은둔·고립을 예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가 2023년 발표한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보면 ‘쉬었음 청년’ 유형은 ▲취준-적극형 ▲취준-소극형 ▲이직-적극형 ▲이직-소극형 ▲취약형 등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 표 참조 직장 경험이 있고 구직 의욕도 높은 ‘이직-적극형’이 57%로 가장 많았고, 직장 경험은 있지만 구직 의욕이 낮은 ‘이직-소극형’이 21%로 뒤를 이었다. 청년들의 쉬었음 기간이 장기화될 경우 이들이 향후 얻게 될

  • [경인 WIDE] 쉬는 청년들을 세상 밖으로… 통계로 들여다본 ‘쉬었음’ 원인
    사회

    [경인 WIDE] 쉬는 청년들을 세상 밖으로… 통계로 들여다본 ‘쉬었음’ 원인 지면기사

    ■ 사례1.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하모(27)씨는 IT 대기업에 취직하는 게 목표였다. 하씨에게 IT 기업은 효율적이고 생산성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직장이었다. 그래서인지 IT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씨도 모든 일에 능숙한 사람이 돼야 한다고 느꼈다. 현실의 벽은 높았다. 서류 전형부터 떨어지기 일쑤였고 면접을 가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때마다 더 나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강박이 생겼다. 적극적이던 성격은 점점 소극적으로 변했다. 이러다가는 정말 사회에서 고립될 것 같다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 사례2. 이서은(33)씨는

  • [경인 WIDE] 쉬는 청년들을 세상 밖으로··· ‘니트컴퍼니’ 강화점 가보니
    사회

    [경인 WIDE] 쉬는 청년들을 세상 밖으로··· ‘니트컴퍼니’ 강화점 가보니 지면기사

    ‘사훈 : 뭐라도 되겠지!’ 지난 16일 오전 11시께 인천 강화군 청년지원센터 ‘청년공간 유유기지 강화’ 사무실에서는 ‘니트컴퍼니’ 강화점 사원들의 열띤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귀를 기울여 보니 ‘칼국수’ ‘떡볶이’ 등의 단어들이 들렸다. 서기는 진지한 표정으로 회의록을 작성하고 있었다. 회의 주제는 ‘점심식사 메뉴 정하기’. 고개가 갸우뚱해졌다. ‘뭐라도 되겠지!’라는 독특한 사훈을 내건 이 회사에는 20~30대 청년 17명이 근무한다. 업무도 명상 20분, 문제집 열 쪽 풀기, 아이패드로 그림 그리기 등 특이하다. 사

  • 65년 전 4·19혁명의 증거… 되새긴 민주화 정신
    사회

    65년 전 4·19혁명의 증거… 되새긴 민주화 정신 지면기사

    “그 옛날 민주화를 향한 뜨거웠던 마음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65년 전 4·19혁명 당일 인천공고(현 인천기계공고) 교문 밖으로 뛰쳐나와 거리에서 “이승만 정권 퇴진”을 외쳤던 학생들이 백발의 노인이 되어 교정을 다시 찾았다. 1960년 4월 이승만 대통령과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로 촉발된 반독재 민주화운동이 전국 각지에 번졌다. 4월11일 경남 마산 앞바다에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발견됐고, 일주일 뒤인 18일 시위에 참여했던 고려대 학생들이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이어졌다. 당시 인천공고 3학년 1반 반장이

  • “인천 개항장·자유공원 고도제한 완화” 촉구
    사회

    “인천 개항장·자유공원 고도제한 완화” 촉구 지면기사

    인천 중구 주민들이 개항장과 자유공원 일대 고도제한 규제 등을 완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중구 주민자치협의회·통장협의회·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자유총연맹지회·지역사회보장협의회·체육회 등 7개 자생단체는 지난 18일 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가 원(구)도심 발전을 막는 고도제한 규제 등을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중구 내륙 구도심에 설정된 중첩 규제로 재산권 피해와 지역경제 침체 등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공원 주변 중앙고도지구(37만2천㎡), 항동6가 일대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47만878㎡), 역사문화환경

  • 사회

    인천시 싱크홀 대책 긴급회의 돌입… ‘위험지역 집중관리’ 실시 지면기사

    인천 부평구를 비롯해 최근 전국에서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하면서 인천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최근 시 관련 부서, 10개 군·구 관계자들과 ‘싱크홀 관련 현황 점검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한 도로에서 지름 20m·깊이 20m 규모 싱크홀이 발생해 이곳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벌어져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천에서도 최근 들어 싱크홀이 잇달아 발견되며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 15일 부평구 부평역 앞 횡단보도에서 지름 5m·깊이 10㎝

  • [뉴스분석] 인천공항운영서비스 5개 업무 ‘필수유지’ 지정
    사회

    [뉴스분석] 인천공항운영서비스 5개 업무 ‘필수유지’ 지정 지면기사

    인천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업무 대부분을 ‘필수유지업무’로 결정했다. 필수유지업무로 지정되면 쟁의 행위가 크게 제한되는 만큼 노조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다만 지노위는 노동자가 가장 많은 환경미화직은 필수유지업무에서 제외했다. ■지노위 6개 업무 중 5개 ‘필수유지업무’ 결정 2천300여 명이 근무하는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측이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하려던 업무는 탑승교, 환경미화, 순환버스 등 총 6개다. 필수유지업무는 ‘필수공익사업’에 속한 업무가 정지되거나 폐지되는 경우 공중의 생명·건

  • [에듀 인천] ‘교육 대안’에 초점 대안형 공립… 올해 3월 문 연 ‘결마루미래학교’
    사회

    [에듀 인천] ‘교육 대안’에 초점 대안형 공립… 올해 3월 문 연 ‘결마루미래학교’ 지면기사

    “팀 프로젝트 방식 수업이 어려운 점도 있는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아요.” 장소은(15)양은 지난 3월 결마루미래학교에 입학했다. 장양이 학교에 다닌 것은 초등학교 3학년 이후로 처음이다. 학교를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을 선택했던 장양이 결마루미래학교 입학을 결정한 것은 이 학교가 가진 특성 때문이다. 결마루미래학교는 올해 3월에 개교한 대안형 공립학교다. 일반적인 학교와는 다른 가치를 지향한다. 김종해 교감은 “여러 대안학교가 있지만, 결마루미래학교는 주류 교육과정에 대한 불만과 갈증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라고

  • 미추홀구 아파트서 콘크리트 조각 쿵… 50대 여성 머리 맞고 병원 이송
    사회

    미추홀구 아파트서 콘크리트 조각 쿵… 50대 여성 머리 맞고 병원 이송 지면기사

    인천 한 아파트에서 외벽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져 지나가던 입주민이 맞아 크게 다쳤다. 지난 19일 오전 11시6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옥상에서 떨어진 외벽 콘크리트 조각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50대 여성인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