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안전조치 소홀로 노동자 사망 일조… 인천 재건축 현장소장 ‘집행유예’
    사회

    안전조치 소홀로 노동자 사망 일조… 인천 재건축 현장소장 ‘집행유예’ 지면기사

    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굴착기 사고로 노동자를 숨지게 한 현장소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사장 현장 소장 A(4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굴착기 기사 B(62)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시공사에는 벌금 1천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9월14일 오전 11시3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주택 재건축 공사장 인근 도로

  • 사회

    인천시 ‘가족 돌봄’ 청년·청소년에 年 200만원씩 지원 지면기사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아픈 가족을 보살펴야 하는 ‘독박 돌봄’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며 제때 자기 계발에 나서지 못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자기돌봄비 지원 사업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22일 가족돌봄 청년·청소년 전담 지원 기관인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청년미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이 센터가 개소한 후 최근까지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460여명이 상담을 받았다. 이 가운데 176명에게 센터는 자기돌봄비 200만원을 지원했다. 청년미래센터는 중위소득 100% 이내의 13~34세 청소년·청년 중 아픈 가족을 돌보는 이들에게 연간 2

  • 유공자 후손들, 한국 국적 회복… 독립운동 힘쓴 ‘아버지의 나라’로 돌아오다
    사회

    유공자 후손들, 한국 국적 회복… 독립운동 힘쓴 ‘아버지의 나라’로 돌아오다 지면기사

    “독립운동에 힘썼던 부친의 뜻을 기리며 조국에 돌아올 수 있어 감격스럽습니다.” 독립유공자 고(故) 김문호(1911~1999) 선생의 아들인 김한웅(72)씨는 26년 전 떠났던 모국에 돌아와 국적을 회복하는 소감에 대해 “친일세력을 정리하지 못한 것에 한을 품고 운명하신 부친을 보며 한국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려 했던 적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해도 해주 출신인 김문호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중국에서 항일운동을 벌였다. 1941년 광복군 제3징모처 주임위원 겸 선전조장을 맡았고, 1942년엔 조선의용대 분대장으로 활동했다.

  • ‘국가유공자’ 이름 달게 된 무연고 유해들
    사회

    ‘국가유공자’ 이름 달게 된 무연고 유해들 지면기사

    ‘무연고 사망자’로 쓸쓸히 잊힐 뻔한 국가유공자들의 유해가 인천가족공원 호국봉안담에 안치됐다. 고(故) 윤한복, 정명기, 김홍준, 박성학, 권재봉, 박차순, 배구용 등 7명의 국가유공자 유해가 22일 오전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호국봉안담에 모셔졌다. 무연고 번호와 이름 등만 적힌 초라한 나무 봉안함에 있던 유해는 ‘국가유공자’가 적힌 자기 봉안함에 담겼다. 참전유공자로 뒤늦게 밝혀진 이들의 유해는 오랜 기간 유족 등 찾는 이가 없어 인천가족공원에 임시 안치돼 있었다. 안치 기간인 10년을 채운 무연고 유해는 가족을 찾지 못하거나

  • “가임기 여성 출산 안 하면 감옥” 인천 한 교사 발언에 학교 측 경찰 수사 의뢰
    사회

    “가임기 여성 출산 안 하면 감옥” 인천 한 교사 발언에 학교 측 경찰 수사 의뢰 지면기사

    인천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수업 도중 “가임기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으면 감옥에 가야 공평하다”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남성 교사에 대해 교육당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측이 해당 교사의 발언이 아동학대에 해당하는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해당 학교 A교사는 수업 때 “남성이 군대를 안 가면 감옥에 가듯 아이를 낳지 않은 가임기 여성을 감옥에 보내야 남녀 공평하다”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일으켰다. 그가 고등학교 2학년 ‘정치와 법’ 과목 시간에 군 가산점 제도 위헌

  • 부음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인천교구 공식 분향소 답동성당에 마련

    천주교 인천교구는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인천교구 공식 분향소를 주교좌 성당인 답동성당에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담동성당에 마련된 공식 분향소는 오는 23일부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23일부터 주말인 26일까지는 매일 오전 10시에 추모 미사도 거행된다. 인천교구 내 영결미사는 바티칸에서 열리는 공식 장례미사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인천교구 관계자는 “교황님 선종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교구민과 함게 교황님의 영면을 기리고자 공식 추모일정을 마련했다”며 “교황님의 사랑과

  • 관세환급금 1억4천만원 빼돌린 인천공항세관 직원, 검찰 송치
    사회

    관세환급금 1억4천만원 빼돌린 인천공항세관 직원, 검찰 송치 지면기사

    해외 직접구매 물품 반품 시 구매자에게 지급돼야 할 관세환급금을 빼돌린 인천공항본부세관 직원이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사기 등 혐의로 인천공항세관 소속 공무원인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말부터 2022년 초까지 60여 차례에 걸쳐 자신이 구매자인 것처럼 관세환급 신고를 해 구매자에게 가야 할 환급금 1억4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관세환급금이 신청을 해야만 지급되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공항세관이 고발장을

  • 대학 동문·졸업생 등 성착취물 제작·유포한 일당 ‘구속 기소’
    사회

    대학 동문·졸업생 등 성착취물 제작·유포한 일당 ‘구속 기소’ 지면기사

    대학교 동문 등 여성 얼굴을 딥페이크 기술로 합성한 성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일당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정희선)은 성폭력처벌법위반(허위영상물편집 등) 혐의로 대학원생 A(24)씨 등 8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천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나 졸업생 여성 41명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성착취물을 텔레그램 ‘능욕방’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4월3일자 6면 보도) 이들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SNS에 게시된 사진과 개인

  • 인하대, ‘해양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 주관기관 선정
    사회

    인하대, ‘해양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 주관기관 선정

    인하대학교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 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 신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해양 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는 ▲친환경 첨단선박 ▲블루 푸드·바이오 ▲해양레저 관광 ▲해양공간·자원 등 4대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인하대는 해양공간·자원 분야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인하대는 연구개발비를 활용해 해양환경·수산 연계 기술, 해상풍력 기술을 융합한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는 ‘BEACON’(Blue-te

  • ‘이재명 암살단 모집’ 협박글 게시 30대 남성 검거… 이유는 “심심해서”
    사회

    ‘이재명 암살단 모집’ 협박글 게시 30대 남성 검거… 이유는 “심심해서” 지면기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협박성 게시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인천 부평구 자택에서 ‘이재명 암살단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로 위치를 확인한 후 21일 오후 주거지에 있던 A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심심해서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