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안중근 의사 유묵 ‘獨立(독립)’의 귀환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일본인 소유주와의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안중근 의사 유묵 귀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귀환 대상은 ‘長歎一聲 先弔日本(장탄일성 선조일본)’과 ‘독립’이다. 이 중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뜻인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지난해 5월 귀환에 성공해 현재 경기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또다른 유묵인 ‘독립’은 안 의사의 대표 유묵 중 하나로, 안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교권보호전담관 제도가 선발 이후 첫 연수를 진행하며 학교 현장에 투입될 준비를 시작했다. 13일 오후 경기도교육청교직원복지센터에서 열린 교권보호전담관 역량 강화 연수 현장은 교권과 관련한 실무적인 사안을 가르치는 학교 강의실 같았다. 교권보호전담관으로 선발된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사안 처리 절차와 대응 방법 등을 배우며 교권보호전담관으로서의 역할을 익혔다. 이날 연수는 아동학대 피신고 대응,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대응, 악성민원 대응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아동학대 피신고 대응을
경기도의회가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존속기한을 2031년까지 연장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올해 말 기금 운용기간 종료를 앞두고 기존 융자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1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송연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경기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존속기한을 기존 올해 12월 31일에서 2031년 12월 31일까지 5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도내 중소기업 육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기금이다. 중앙행정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친석계’ 강득구(안양만안) 최고위원이 ‘수도권 정청래 우세론’에 대해 “최근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반박했다. 강 최고위원은 13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수도권에서 정 후보가 유리하게 나오는) 그런 흐름들이 일주일 전까지는 있었는데 최근 (격차가) 붙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지금은 서울·경기 여론조사 결과와 저의 체감이 별반 차이가 없다”며 “가장 중요한 건 민주당을 지
경기도 안팎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용수 방류량 문제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인텔, TSMC 등 해외 기업 사례와 비교해 적절성을 따지기는 어렵다는 견해도 있는 반면, 향후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으로 방류량이 크게 늘어날 것을 고려하면 지금부터 방류량을 줄이고 재이용률을 높여나가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각 기업이 법이나 조례에서 정한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면 단순히 해외 기업 사례와 비교해 방류량이 많은 게 잘못됐다고만 하긴 어렵지 않겠나”라며 “방류수의 양이 반드
“인텔과 TSMC 미국공장은 반도체 용수를 무방류, 최소방류 방향으로 기술투자를 하는데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정반대다. 기후환경에너지부의 엄격한 배출 기준도 없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방류를 줄이면 (삼성전자 사업장 인근 하천) 오산천은 마르라는 건가. 기준이 없다고 했는데 경기도가 조례로 추진하면 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추미애 도지사가 행정지시를 내리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반도체 폐수 방류량을 감축할 것을 압박하면서 방류수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추 지사가 반도체 폐수 방류량 감축을 거듭 강조하는 것은 용인
최근 양주시 장흥계곡에 수중펌프와 전기시설이 불법 설치돼 있는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자, 경기도가 양주시와 협조해 해당 시설을 철거했다. 1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양주시는 지난 3일 관련 민원을 접수한 뒤 현장을 찾아 불법으로 설치된 수중펌프와 전기시설을 철거했다. 해당 불법시설은 양주시 돌고개천의 한 음식점이 설치한 시설로 드러났다. 해당 음식점은 지난 2024년에도 평상과 수중펌프 등 불법시설을 무단으로 설치했다가 적발된 바 있다. 시는 불법시설을 설치한 음식점을 형사 고발했다. 해당 시설은 지난 9일 유튜브에 게시된 영
10월 형사소송법 개정을 앞두고 경기남북부 경찰서 통합 수사 인력 150명이 추가로 배치된다. 검찰의 수사권이 폐지됨에 따라 경찰의 업무가 증가하는 데 따른 선제적인 조치다. 경찰은 기동대 인력을 수사와 관계성 범죄를 비롯한 민생 치안 분야에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12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찰 인력 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국가경찰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쳤다. 현재 경기남북부 기동대는 1천360명 규모다. 경기남부 지역은 1천40명, 경기북부는 320명이 기동대 인력이다. 경찰은 경기남북부
경기도 재정혁신 태스크포스(TF)가 도 재정난의 원인을 단순 세입 부족이 아닌 국가·지방 간 재정 불균형이 얽힌 ‘구조적 문제’로 진단하고, 정부와 국회에 제안할 개선안을 제시했다. 도세 일부를 31개 시군에 배분하는 조정교부금 비율의 상한선을 정하고, 국가직 공무원인 소방 공무원에 대한 국비 부담을 확대하는 등 세입과 세출 구조의 타당성을 명확히 하겠다는 것이다. TF는 12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여일 간의 활동 결과를 공유, 이를 바탕으로 한 10개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달 1일 민
김동연 경기도지사 시절 임명된 강성천 경기연구원장이 임기를 1년 8개월여 앞두고 퇴임한다. 12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강 원장은 13일부로 연구원장에서 물러난다. 강 원장은 지난달 말 연구원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원장은 민선 8기 시절인 지난해 5월 1일 부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8년 4월까지다. 경기연구원장 부임 전에는 김동연 지사의 임명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에 김동연 측 인사로 분류돼 왔다. 임기를 1년 8개월여 앞두고 퇴임하는 데 대해 강 원장은 “새로운 지사님이 오셨으니 새로운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