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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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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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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5개 공사·공단, 사장·이사장 전원 교체되나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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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만 집중한 민주당, 지지율 역풍 [인천 정가 레이더]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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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서 메르스 의심 환자 검체검사, 폐렴·B형독감 확진… 코로나 아냐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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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월드오토컴퍼니 김영식 대표, 올해도 강화군에 고향사랑 최고액 기부
인천 강화군은 (주)뉴월드오토컴퍼니 김영식 대표가 2024년 강화군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김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2023년에도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연간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도 500만원을 기부해 2년 연속 강화군의 최고액 기부자가 됐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 기부로 받은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양사면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다시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김 대표는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마음의 고향인 강화군이 발전하는 돼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2년 연속 강화에 마음을 보내준 김영식 대표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주민 복리와 지역발전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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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육부 장관 "AI교과서 도입, 학교와 적극소통" 지면기사
'디지털 시범' 제물포중 방문공교육 분야 활용안 청취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인 도입을 목표로 일선 학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약속했다.이 장관은 19일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디지털 선도학교) 중 하나인 제물포중학교를 방문해 공교육 분야 디지털 활용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교육부는 지난해 '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 실현을 목표로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예고했다. AI 디지털교과서 적용 전까지 교사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 혁신을 실현하는 학교가 바로 디지털 선도학교다. 지난해 17개 시·도에서 디지털 선도학교로 351곳이 선정됐고, 해당 학교 교사들은 AI 교육과정을 구상해 학생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제물포중은 지난해 2학기부터 디지털 선도학교로 운영 중이다. 현재 제물포중의 모든 학생(1~3학년)은 기기(1인 1노트북 등)를 보급받아 AI 기반의 수업이 가능하고, 종이로 된 학습 안내문이나 발표 자료는 학생 맞춤형 온라인 파일로 대체됐다. 수행평가나 시험도 종이 대신 온라인으로 치러지고, 교사들의 수업·과제 피드백 또한 온라인 자료로 만들어져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한 학기 시범 운영한 결과 제물포중 교사들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안정적인 인터넷망 확충, 학생 간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정규 교육과정 편성, 교사가 수업 스타일에 맞게 쉽게 재구성·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료 제작 등이 우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어떠한 운영체제(MS, 크롬, MAC)에서도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AI 디지털교과서 기반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이에 대해 이 장관은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그동안 경직됐던 학교 교육과정 시스템의 한계를 하나씩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제는 인간과 자연, AI가 삼각축을 형성해 서로 공존하고 협업해야 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다. 이를 위해 학교 현장과 계속 소통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 함께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우리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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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유해 장례 전 유공자 예우… 인천시 체계적 조례 뒤늦게 논의 지면기사
작년에도 소실 前 민간서 확인 사례국회 관련법 통과 뒷받침 기반 필요 인천에서 유공자들의 유해가 소실되지 않고 제대로 예우받도록 지원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이 뒤늦게 논의되기 시작했다. 최근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된 만큼 인천에도 이를 뒷받침할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달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은 무연고 시신 등을 처리하기 전에 이들이 유공자인지 지방보훈청에 우선 확인하고, 유공자일 경우 장사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러한 내용은 이미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해진 내용이었지만, 법령이 아닌 보건복지부 매뉴얼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안내되고 있어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실태 조사한 결과 228개 지자체 중 105곳이 무연고 시신을 처리할 때 유공자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했다.앞서 인천에서도 인천가족공원에 안치됐다가 무연고로 처리돼 사라질 뻔한 유해를 민간단체가 나서서 유공자임을 확인(2023년 7월20일자 8면 보도=[단독] 인천가족공원 안치된 무연고자 '참전유공자'였다)한 일이 있었다. 당시 국가유공자 후손 등이 모인 단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찾는 사람들'은 인천보훈지청에 의뢰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연고 유해 1천여구에 대한 유공자 발굴 작업을 펼쳤다. 이때 1천여구 중 48명이 유공자로 확인됐다.이 단체는 유공자 유해를 관리할 인천 차원의 조례도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인천시는 2022년 인천가족공원에 4천100여기 규모의 호국봉안담을 조성했다. 인천가족공원 측은 봉안시설 비용이 지속적으로 밀리고 가족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 유해를 무연고 처리해 개장하는데, 유공자 유해가 이렇게 되는 일을 막으려면 유가족 확인 등 관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인천보훈지청과 단체가 어렵게 발굴한 유공자 유해 중에는 아직까지 유가족을 찾지 못한 유공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순국선열과 호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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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도전+' 2개 프로그램 운영… 취업취약 청년 '사회 진출' 자신감 회복 지면기사
이수자는 최대 300만원 지원받아인천 남동구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2024 남동구 청년 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취업 실패, 대인관계 기피 등의 이유로 사회 진출을 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동구는 지난해 취업 취약 청년 60명에게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수료생 56명을 배출했다.올해 모집 대상은 18~39세 이하의 구직 단념 청년, 자립 준비 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이다. 또 구직 기간이 오래됐거나 생계형 아르바이트 중인 청년, 취업 문제로 졸업을 유예하거나 장기 휴학 중인 대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사업은 청년 32명에게 15주간 운영하는 '도전+ 중기 프로그램'과 청년 24명을 대상으로 25주간 운영하는 '도전+ 장기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여자에게는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수자는 수당과 인센티브로 최대 300만원도 지원받는다.사업 참여자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22일까지다. 더 자세한 내용은 남동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70-5151-0547~0549)로 문의하면 된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구직 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지난해 인천 남동구가 진행한 '2023 남동구 청년 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들이 현장 탐방 프로그램으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14 /남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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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옹진군 업무협약…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 도입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과 인천 옹진군이 섬마을 소규모 학교의 폐교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체류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인천시교육청은 섬과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인천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 도입을 위해 최근 옹진군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농촌유학은 도시 학생이 생태·공동체 등 소규모 학교의 차별화된 교육을 경험하도록 돕고, 농어촌 학생에게는 또래 친구들과 교류할 기회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학교에 머물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동안 농어촌 학교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협력체계 구축과 소통 강화 ▲농촌유학 운영지역 교육발전 전략 수립과 행·재정적 지원 ▲지역 내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은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상반기 내로 옹진군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과 학부모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옹진군은 자연환경과 문화 등의 자원이 풍부하고, 농어촌의 공동체 생활을 연계한 교육 활동이 가능하다"며 "더 나은 교육을 통해 지역 소멸을 막고 작은 학교를 살려 농어촌 정주·교육 인구 증가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도성훈(오른쪽) 인천시교육감과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가 지난 15일 인천시교육청에서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2.15 /인천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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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별실 분리될 문제 학생… 비교과 교사 떠맡을 위기 지면기사
학습권·교권 보호 의미 예정 불구대부분 교육활동 공간에 장소 지정전교조, 교장실 포함 등 당국 협의새 학기부터 수업 중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은 교권 보호를 위해 학교 내 특별실로 분리될 예정이다. 사실상 비교과 교사들이 이 학생들을 떠맡게 되는 것은 물론, 특별실을 사용하는 학생들도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라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교육부는 지난해 9월 교권 보호 방안 중 하나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여기에는 어느 학생이 수업을 방해해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판단되면 교사가 해당 학생을 분리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분리 장소와 기간, 책임 주체 등 세부 사항은 그해 12월 31일까지 각 학교가 학칙으로 정하도록 했다.이는 수업에 방해가 되거나 문제 행동을 지속하는 학생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한다는 목적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분리 장소를 교사들의 교육활동 공간으로 정하면서 그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지역 학교들이 지난해 말까지 학칙을 개정한 결과를 살펴보면 분리 장소가 교무실, 상담실, 도서실, 양호실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상담실과 도서실 등 특별실을 활용하려는 학교가 많았다.특별실은 사서교사, 양호교사, 상담교사 등 비교과 교사들의 교육활동 공간이다. 비교과 교사들은 이곳에서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상담을 하거나, 도서 관련 교육 준비를 하기도 한다. 이 와중에 어떤 학생이 수업 중 교권을 침해하거나 문제를 일으켜 특별실로 이동하면 자연히 수업 종료 시간까지 해당 학생의 보충 학습이나 안전 등을 이곳 비교과 교사가 담당해야 한다.다른 학생들의 고충도 예상된다. 도서실은 평소 정규 수업 시간에도 사용하는 교육 공간이며, 양호실과 상담실은 언제든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방문하도록 열려 있다. 수업 중 문제를 일으킨 학생이 불시에 특별실에 머물게 되면 그 시간에 수업·상담·치료 등을 받던 학생들은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다.교사들은 다른 유휴 공간을 찾도록 학교에 건의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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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새 학기 비교과 교사들, 수업 중 문제 행동 학생 떠맡을 위기
새 학기부터 수업 중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은 교권 보호를 위해 학교 내 특별실로 분리될 예정이다. 이는 사실상 비교과 교사들이 이 학생들을 떠맡게 되는 것은 물론, 특별실을 사용하는 학생들도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라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 교권 보호 방안 중 하나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여기에는 어느 학생이 수업을 방해해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판단되면 교사가 해당 학생을 분리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분리 장소와 기간, 책임 주체 등 세부 사항은 그해 12월 31일까지 각 학교가 학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는 수업에 방해가 되거나 문제 행동을 지속하는 학생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한다는 목적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분리 장소를 교사들의 교육활동 공간으로 정하면서 그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지역 학교가 지난해 말까지 학칙을 개정한 결과를 살펴보면, 분리 장소가 교무실, 상담실, 도서실, 양호실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상담실, 도서실 등 특별실을 활용하려는 학교가 많았다. 특별실은 사서교사, 양호교사, 상담교사 등 비교과 교사들의 교육활동 공간이다. 비교과 교사들은 이곳에서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상담을 하거나, 도서 관련 교육 준비를 하기도 한다. 이 와중에 어떤 학생이 수업 중 교권을 침해하거나 문제를 일으켜 특별실로 이동하면 자연히 수업 종료 시간까지 해당 학생의 보충 학습이나 안전 등을 이곳 비교과 교사가 담당해야 한다. 다른 학생들의 고충도 예상된다. 도서실은 평소 정규 수업 시간에도 사용되는 교육 공간이며, 양호실과 상담실은 언제든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방문하도록 열려 있는 곳이다. 하지만 수업 중 문제를 일으킨 학생이 불시에 특별실에 머물게 되면 그 시간에 수업·상담·치료 등을 받던 학생들은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다. 교사들은 다른 유휴공간을 찾도록 학교에 건의하고 있다. 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문제 행동 학생 분리 장소에 '교장실'을 포함하고, 특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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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옹진군, 농어촌 작은 학교 되살리기 ‘맞손’
인천시교육청과 인천 옹진군이 섬마을 소규모 학교의 폐교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체류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섬과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인천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 도입을 위해 최근 옹진군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농촌유학은 도시 학생에게는 생태·공동체 등 소규모 학교의 차별화된 교육을 경험하도록 돕고, 농어촌 학생에게는 또래 친구들과 교류할 기회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학교에 머물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동안 농어촌 학교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소통 강화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 운영지역 교육 발전 전략 수립과 행·재정적 지원 ▲지역 내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상반기 내로 옹진군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 프로그램과 학부모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옹진군은 자연환경과 문화 등의 자원이 풍부하고, 농어촌의 공동체 생활을 연계한 교육활동이 가능하다"며 “더 나은 교육을 통해 지역 소멸을 막고 작은 학교를 살려 농어촌 정주·교육인구 증가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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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평범한 삶' 일궈주는 인천 남동구 지면기사
자립 지원 '늘품 평생교육센터' 30명 선발, 직업·취미 등 선택강좌재활시설 카페·보호작업장도 운영인천 남동구 '늘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지역 발달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늘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소래로 610)는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에 대한 교육과 돌봄 가족의 복지 향상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총면적 552㎡ 규모에 교육실과 심리안정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현재 남동구 등록장애인 2만6천736명 중 발달장애인은 2천387명에 달한다. 남동구는 이들을 위한 평생교육시설을 마련하고자 늘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해 장애인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에는 추첨으로 선발된 교육생 3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센터 필수과목은 몸의 청결, 건강한 식사, 집 위치와 전화번호 알기, 대중교통 수단 이해와 이용, 용돈 관리, 내가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찾기 등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적응을 돕는 항목으로 구성했다. 이곳에서 발달장애인들은 한글 문해 교육, 기초·전문 직업교육, 여가 스포츠 등 선택과목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가족들을 위한 컨설팅과 취미 강좌도 운영 중이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최근 센터를 찾아 시설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종사자와 교육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남동구는 '장애인 돌봄서비스 확대'를 민선 8기 공약으로 삼고, 늘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외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나린 카페'와 '나린 보호작업장'도 운영 중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속적인 돌봄과 교육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의 수에 비해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은 너무나 부족한 형편"이라며 "장애인과 그 가족이 부담 없이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있게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늘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방문해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남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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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류역사, 도전 속 배움… '읽·걷·쓰' 지침서 역할" 지면기사
[제440회 새얼아침대화 강연] "학생 자체해결 역량 길러낼것"맞춤성장·공동체성 함양 목표창업 중점 창의성 교육에 집중"(학생들이) 파도를 멈추게 할 수는 없지만, 파도 타는 법은 배울 수 있습니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4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새얼문화재단(이사장·지용택) 주최로 열린 제440회 새얼아침대화 강연자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교육으로 여는 학생성공시대'를 주제로 '읽(기)·걷(기)·쓰(기)' 사업을 설명하던 중 나온 말이다.도 교육감은 주입식 교육보다는 학생들이 즐겁게 읽고, 스스로 걸으며 온전히 경험하고, 이를 글로 풀어내며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인천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 바로 '읽·걷·쓰 시민 문화운동'이다.도 교육감은 "인류의 역사도 수없이 파도와 부딪히고 도전하는 등 파도 타는 법을 배워온 결과"라며 "읽·걷·쓰 운동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울 때마다 들여다볼 수 있는 지침서를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역량, 각종 문제를 해결하며 미래사회를 살아갈 힘을 키우도록 교육하겠다"고 약속했다.올해 인천시교육청 역점 정책인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교육'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이 정책은 '학생 개인 맞춤형 성장과 공동체성 함양 실현'을 목표로 한다. 올바른 시민성을 교육하는 인천형 사회정서학습, 권역별로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결대로 진로센터', 글로벌 진로·진학·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인천 세계로 배움학교' 등이 주요 사업이다.도 교육감은 인천이 유니콘 기업들의 '기회의 땅'이며, 이에 맞춰 학생들의 스타트업 역량도 강화돼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글로벌스타트업 학교' 문을 열고, 초·중·고등학생 25명씩 총 75명에게 스타트업의 개념부터 비즈니스 모델 설계까지 배울 기회를 제공했다. 고등학생들은 싱가포르와 베트남으로 '2023년 기업가정신 해외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도 교육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