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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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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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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5개 공사·공단, 사장·이사장 전원 교체되나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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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만 집중한 민주당, 지지율 역풍 [인천 정가 레이더]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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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서 메르스 의심 환자 검체검사, 폐렴·B형독감 확진… 코로나 아냐
2025-02-20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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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참전유공자 배우자 의료비 지원…전국 보훈병원 최초
인천지역 참전유공자 배우자들을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 최근 인천에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이 신설(2023년 9월 12일 6면 보도)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의료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인천보훈병원은 26일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인천시지부,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인천시지부와 '미충족 보훈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참전유공자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가보훈대상자 의료지원 규칙'을 보면 무공수훈자, 보국수훈자, 특수임무공로자 등은 본인을 포함해 그 가족도 보훈의료 지원 대상이다. 반면 참전유공자는 배우자 등 가족이 보훈의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별다른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차이를 해소하고자 인천보훈병원은 전국 보훈병원 최초로 이번 협약을 준비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보훈병원은 참전유공자 배우자들의 외래 본인부담금 30% 감면을 지원하게 된다. 또 보훈 대상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인천시와 10개 군·구는 참전유공자 사망 시 배우자에게 매달 5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대상자 신청을 받고 있다. 참전유공자는 국가유공자와 달리 보훈 자격이 유족에게 승계되지 않아 수당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해 인천시의회가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김춘동 병원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소통해 양질의 보훈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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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차세대 리더 남동 주니어보드' 발대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가 최근 젊은 공직자와 소통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차세대 혁신리더 남동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남동 주니어보드는 근무 경력 5년 미만의 젊은 공직자 34명(6개 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조직문화 개선, 유연한 방식의 문제 접근과 해결 등 조직의 상향식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주니어보드 운영 방향과 활동 사항 안내, 우수사례 소개, 팀별 활동 주제 선정과 토론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8개월간 수시·정기모임을 통해 다양한 구정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니어보드 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해 남동구의 조직과 정책이 한층 변화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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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홈스쿨링 의붓아들 학대 사망'… 친모, 인천교육청에 손해배상 소송 지면기사
법적 무관 계모 신청서 확인 부실"미인정 결석아동 관리 소홀" 이유내달 27일 2차 변론재판 열릴 예정홈스쿨링을 이유로 장기 결석하던 아동이 계모와 친부의 상습적인 학대로 숨을 거둔 사건(2월5일자 6면 보도=등교 못한 아이 '학대의심땐 바로 교사 발품')과 관련해 아동의 친모가 인천시교육청에 책임을 묻겠다며 배상을 요구했다. 학교와 인천시교육청이 제대로 된 확인 없이 받아들인 홈스쿨링 신청서가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주장이다.지난해 2월 A(당시 11세)군이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의 계모가 학교에 "유학 준비를 위한 홈스쿨링을 한다"고 통보해 3개월 가까이 등교하지 않았을 때였다. 세상을 떠난 A군은 많이 말라 있었고, 온몸에선 크고 작은 멍이 발견됐다. 이 기간 교사는 매달 유선으로 A군의 소재를 확인했을 뿐, 계모와 친부로부터 잔혹하고 상습적인 학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파악하지 못했다.A군의 친모가 인천시교육청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은 이 때문이다. 홈스쿨링 아동은 사실상 학교의 관리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최소한의 확인 절차도 없이 계모의 학업중단숙려제 신청서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당시 계모가 A군 친부의 인적사항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했는데, 학교나 인천시교육청은 친부에게 사실 확인을 위한 전화조차 하지 않았다고 친모는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계모는 동거인일 뿐 엄밀히 따져 친부와의 법적 관계가 없어 A군의 보호자로 볼 수 없지만, 가족관계증명서나 대리인 위임장 등 기본적인 서류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친모는 주장한다.친모 B씨 측은 "2020년 담임교사에게 이혼가정임을 알렸지만, 학교는 실질적 친권이 있는 친부의 의사도 묻지 않고 학업중단숙려제 신청서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계모는 '(A군이) 학교에서 잘렸다'고 친부를 속였다고 한다"며 "홈스쿨링 신청 당시도 심각한 학대가 이뤄지던 시기였다. 출석 독촉, 직접적인 안전 확인 등 인천시교육청이 미인정 결석 아동 관리를 소홀히 해 결국 아이가 죽음에 이르렀다"고 했다.인천시교육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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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조직 문화 혁신 이끌 ‘남동 주니어보드’ 첫발
인천 남동구가 최근 젊은 공직자와 소통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차세대 혁신리더 남동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남동 주니어보드는 근무 경력 5년 미만의 젊은 공직자 34명(6개 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조직문화 개선, 유연한 방식의 문제 접근과 해결 등 조직의 상향식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주니어보드 운영 방향과 활동 사항 안내, 우수사례 소개, 팀별 활동 주제 선정과 토론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8개월간 수시·정기모임을 통해 다양한 구정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니어보드 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해 남동구의 조직과 정책이 한층 변화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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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인천시 소각장 정책' 후속 보도를… '돌봄 사각지대 개선' 계속 짚어야 "해수면 상승, 침수피해 대책 고민 필요"'늘봄학교' 현안들 중요 이슈 다뤄 눈길명예 해양환경감시원 동행취재 했으면경인일보 인천본사 '1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6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구본형((주)쿠스코프 대표)·박주희(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목동훈 인천 편집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독자위원들은 이달 경인일보가 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룬 기사들이 눈에 띄었다며 이 현안들을 더 들여다보는 후속 기사를 요청했다.신희식 위원장은 <인천시, 생활폐기물 직매립 대비…소각장 건립 군·구 주도로>(26일자 1면), <군·구 주도 '하향식→상향식' 전환…시험대 오른 유정복號 소각장 정책>(26일자 3면) 등의 기사를 두고 "소각장 문제와 관련해 인천시가 방안을 냈는데 이게 정말 묘수인지 폭탄 돌리기인지 모르겠다"며 "이번 정책이 실현 가능한 것인지, 더 보완할 점은 없는지 등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되도록 계속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구본형 위원은 <수도권 발전소 떠안은 인천…전기료 시민 혜택은 '언제쯤'>(18일자 1면), <서울·경기에 전기 퍼주고…인천은 '뿌연 하늘'만 가득>(18일자 3면) 기사에 대해 "올해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된다고는 하는데 그동안 인천의 미세먼지 배출 피해에 대한 혜택 등 아직 명확한 해법은 없는 듯하다"며 "인천시가 요구할 것은 제대로 요구하고, 인천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만한 기사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했다.박주희 위원은 <2050년 인천 해수면 4㎝ 높아진다는데…침수피해 예방책 있나>(4일자 6면) 기사와 관련해 "이번 극지연구소의 연구 결과 말고도 그동안 소래포구와 연안부두 등 백중사리로 인한 침수도 있었는데 인천시가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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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언어강사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지면기사
인천 48개 초중고 95학급 운영중일부학교 채용공고 불구 '구인난'임금 적고 역할 제한에 지원 감소'필수인력' 아니라 현장선 애간장 인천에서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일부 학교가 '다문화 언어강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기간 저임금 일자리라 다문화 언어강사 지원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아직 한국어에 서툰 다문화 학생들의 학습을 도울 교육당국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한국어학급은 중도입국 또는 외국인 학생들이 교과 수업을 듣기 전에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에 적응하도록 돕고자 학교 내에 설치한 특별학급이다. 인천에서는 한누리학교와 48개 초·중·고등학교(95학급)가 한국어학급을 운영 중이다.한국어학급에서는 담임교사와 같이 전담 강사가 학생들의 언어·문화 적응 수업을 진행하는데, 이때 한국어를 몰라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조하는 것이 다문화 언어강사의 역할이다. 이들은 대부분 강사 자격을 갖춘 결혼이주여성으로, 자국과 한국의 언어·문화에 익숙해 지도교사나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된다.하지만 새 학기를 앞둔 22일 현재 한국어학급 운영 학교 49곳 중 다문화 언어강사를 채용한 학교는 20여 곳 정도로 파악됐다. 이 중에는 한국어학급이 2개 이상이지만 다문화 언어강사를 1명밖에 구하지 못한 학교도 있다. 나머지 학교 중엔 수차례 채용 공고를 했음에도 지원자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특히 아랍어나 러시아어 등 특정 언어에 능한 지원자는 더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문화 언어강사는 시간당 3만원의 보수를 받는데, 근로 시간은 주 14시간 이하라 임금이 적다. 역할도 '수업 보조' 정도로 제한돼 점차 지원자가 줄어드는 분위기다.새 학기 전까지 다문화 언어강사를 구하지 못한 학교는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 보조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심이 깊을 수밖에 없다.사정이 이런데도 인천시교육청은 다문화 언어강사를 반드시 학교에 배치해야 하는 '필수인력'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어 채용 과정은 모두 일선 학교의 몫이다. 강사 자격이 있는 결혼이주여성 명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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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교육감, 늘봄학교 운영 위한 예산·인력 확보 등 강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전국시도교육감총회에서 늘봄전담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도 교육감은 22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호텔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늘봄학교가 원활히 운영되려면 예산과 인력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도 교육감은 “늘봄학교가 일선 학교에 빠르게 안착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되려면 늘봄지원실장과 늘봄실무직원을 초등학교 1교당 각 1명(총 2명)의 공무원으로 배치해야 한다"며 “이에 따른 추가 인건비 등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 교육감은 근로자의 날(5월 1일) 법정 공휴일 지정을 위한 관련법 개정, 중등 관리직(교장, 교감) 교원연구비 차등 지급 개선 등을 논의했다. 도 교육감은 “일선 학교는 민간 근로자인 교육공무직과 공무원인 교사·지방공무원의 휴무일이 일치하지 않아 학사 운영이 어렵다. 공무원 사기진작과 여러 불편 해소를 위해 근로자의 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며 “유·초등 관리직보다 낮게 책정된 중등 관리직의 교원연구비 단가 또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도 교육감은 특별자치시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사립학교 교원 임용 보고 업무처리 간소화 방안 등 교육계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겠다"며 “교육공동체가 불편함이 없는 환경에서 교육이 이뤄지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 현안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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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권역 치매환자쉼터' 운영… 인천 남동구, 이동 서비스도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는 치매 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구민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창권역 치매환자쉼터'를 운영한다.치매환자쉼터는 경증 치매 환자가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도록 돕는 시설이다. 서창권역 치매환자쉼터는 서창어울마당(남동구 서창남로99) 안에 마련됐다.쉼터는 매주 2회(회당 3시간) 음악, 미술, 운동치료 등 전문 강사를 통한 다양한 종류의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방문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찾아가는 치매환자 이동 쉼터'를 운영해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쉼터 이용을 희망하는 환자나 보호자는 서창치매안심센터(032-719-1636)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의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주 보호자와 가족의 부양 스트레스 감소, 휴식 제공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인천 남동구가 서창어울마당 내 마련한 치매환자쉼터. 2024.2.21 /남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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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고향사랑 1호 고액 기부자' 김영식 대표 지면기사
인천 강화군은 (주)뉴월드오토컴퍼니 김영식 대표가 2024년 강화군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김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2023년에도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연간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도 500만원을 기부해 2년 연속 강화군의 최고액 기부자가 됐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 기부로 받은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양사면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다시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김 대표는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마음의 고향인 강화군이 발전하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유천호 강화군수는 "2년 연속 강화에 마음을 보내준 김영식 대표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주민 복리와 지역발전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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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베드로 역사공원' 드디어 6월 손님맞이 지면기사
2021년 11월 착공 공사 1년 지연토지주와 소송 승소 지장물 철거내달 재개 도로 확장공사 등 진행'이승훈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3월 재개된다. 당초 계획보다 1년 넘게 늦춰졌는데, 인천시는 올해 6월에는 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는 목표다.이승훈 베드로(1756~1801)는 1784년 만 28세의 나이에 중국 베이징에서 세례를 받은 한국 최초의 영세자로 기록돼 있다. 이후 귀국해 1785년 한국 최초의 천주교회를 창설하는 등 신앙공동체를 형성했다. 이는 한국천주교회가 외국 선교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시작한 세계 유일의 교회가 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그를 기리고자 인천시가 추진 중인 것이 바로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사업이다. 남동구 장수동에 자리한 시 지정 기념물(제63호)인 이승훈 묘역과 그 주변을 공원화해 시민 품으로 돌려주는 내용이다. 인천시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2021년 11월 역사공원 착공식을 진행했다.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은 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을 지어 기부채납하기로 했으며, 역사공원 착공에 앞서 공사가 시작됐다.예정대로라면 이미 사업이 완료됐어야 하지만, 인천시와 이곳 토지 소유주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1년 넘게 공사가 중단됐다. 사업 예정부지 인근에는 "철담을 따라 1.3㎞만 걸으면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사업 예정지이자 이승훈 묘역이 나온다"는 안내판이 있지만, 정작 산책로 입구에 철제 울타리와 노끈을 설치하는 등 이승훈 묘역으로 가는 길마저 막힌 상태로 방치됐다.역사공원 조성을 담당하는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최근 토지주를 상대로 한 명도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지장물 철거를 완료하는 등 재착공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다음달 역사공원 조성을 비롯해 인근 도로 확장공사를 재개하기로 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바로 옆 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 공사도 다시 시작됐다.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산책로는 이미 완공했지만 역사공원 조성 공사가 완벽하게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이 오가면 위험할 수 있어 막아놓았다"며 "올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