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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우리말 바로 쓰기 앞장…외국어로 된 사업명도 바꾼다
인천시민과 학생들의 일상 속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인천시교육청 우리말 바로 쓰기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인터넷과 방송 등 시민들이 접하는 매체가 급증하고 인공지능·비대면 산업이 발달하는 상황에서 우리말이 쉽고 바르게 쓰이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이나 사업에는 불필요하게 영어나 외래어가 사용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인천 섬 에듀 투어, 에코 스마트팜 식물공작소, 초1 입학 초기 에듀케어, 학부모 에듀 페스티벌 등이 그 예다. 이를 개선하고자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우리말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자문하는 역할의 '우리말 바로 쓰기 위원회'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교육청 각 부서와 산하 기관별로 국어담당관을 지정해 문서 작성 등에 우리말을 올바로 사용하는지 평가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추진하는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사업도 확대한다. 또 학교와 도서관 등에 우리말 교육과정을 신설하거나, 다양한 한글 관련 행사를 열어 학생과 시민이 우리말 사용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외국어로 된 행사나 사업명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변경할 것"이라며 “계획서와 보고서 등에 자주 쓰이는 권위적 표현이나 일제 잔재 용어들도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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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주차장서 소화기 뿌리며 소동 피운 10대들, 소년부 넘긴다
인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중학생들이 새벽 시간에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소동을 피워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13)군 등 10대 남녀 4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2시 30분께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30여대에 소화기 분말을 뿌린 혐의다. 범행 당시 A군은 주차된 차량을 향해 소화기 분말을 뿌리면서 뛰었고, 옆에 있던 친구가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영상 촬영했다. 다른 2명도 범행 장면을 구경하면서 주차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화기 분말을 뿌려 차량에 피해를 입히는 모습이 확인됐지만 이들은 형사 책임은 지지 않는다. A군 등은 모두 중학교 2학년생으로, 만 14세 미만인 '형사 미성년자'이기 때문이다. 다만 소년법상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은 촉법소년에 해당돼 법원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까지의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경찰은 조만간 A군 등을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촉법소년이라 형사 입건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인천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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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령인구 감소' 신입생 없는 초교 5곳… 인천 섬·구도심 '폐교 도미노' 비상등 지면기사
상황 반복 5년내 1학년 못받기도 전교생 10명 넘는 분교는 1곳뿐학년별 불가능 '복식학급' 수업인천 섬과 구도심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 현상이 일부 학교를 폐교 위기로 몰고 있다. 매년 신입생을 모집하지 못하는 학교가 발생하는 만큼, 소규모 학교 통합 등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인천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 대상 학생을 집계한 결과,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총 5곳이다. 인천남부초등학교 이작분교장, 인천주안남초등학교 승봉분교장, 인천용현남초등학교 자월분교장, 대청초등학교 소청분교장(이상 옹진군), 인천계양초등학교 상야분교장(계양구)에는 올해 한 명도 입학하지 않는다.올해 신입생이 없는 5개 학교를 포함해 인천삼목초등학교 장봉분교장(옹진군), 서도초등학교, 삼산초등학교(이상 강화군) 등은 최근 5년 내 신입생을 받지 못한 적이 있다. 지난 2020년에는 7개 학교에 신입생이 없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인천공항초등학교 신도분교장(옹진군, 14명) 말고는 전교생이 10명을 넘는 분교가 없다.결국 일부 학교는 학년별 교과 운영이 불가능해 학생들이 '복식학급'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복식학급은 2개 이상의 학년을 하나로 묶어 한 명의 교사가 수업하는 형태다. 장봉분교장은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복식학급으로만 편성됐다. 상야분교장은 2·3학년과 5·6학년, 신도분교장은 2·3학년, 서도초와 삼산초는 5·6학년이 복식학급이다.복식학급은 학생 또는 교사 수 부족으로 정상적인 학급 편성이 어려운 학교를 위한 대안이지만, 한편으로는 학습의 질이 낮아져 일반학급과 격차가 생긴다는 우려도 있다. 같은 교실에서 서로 다른 학년의 진도가 함께 진행돼 수업 집중도가 분산되기 때문이다. 수학 시간에 1학년은 덧셈의 기초를 배우고, 동시에 2학년은 곱셈을 공부하는 식이다.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도 있다. 소청분교장과 승봉분교장은 지난해 기준 재학생이 1명도 없어 학급이 아예 편성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올해마저 신입생을 받지 못하면서 그대로 문을 닫을 처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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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같이 수업 받아… ‘폐교 위기’ 인천 섬·구도심 학교
학령인구 감소 영향 5곳 신입생 0명 전교생 10명 넘는 분교는 불과 1곳 '복식학급' 대안… 낮은 학습 질 우려 인천 섬과 구도심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 현상이 일부 학교를 폐교 위기로 몰고 있다. 매년 신입생을 모집하지 못하는 학교가 발생하는 만큼, 소규모 학교 통합 등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천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 대상 학생을 집계한 결과,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총 5곳이다. 인천남부초등학교 이작분교장, 인천주안남초등학교 승봉분교장, 인천용현남초등학교 자월분교장, 대청초등학교 소청분교장(이상 옹진군), 인천계양초등학교 상야분교장(계양구)에는 올해 한 명도 입학하지 않는다. 올해 신입생이 없는 5개 학교를 포함해 인천삼목초등학교 장봉분교장(옹진군), 서도초등학교, 삼산초등학교(이상 강화군) 등은 최근 5년 내 신입생을 받지 못한 적이 있다. 지난 2020년에는 7개 학교에 신입생이 없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인천공항초등학교 신도분교장(옹진군, 14명) 말고는 전교생이 10명을 넘는 분교가 없다. 결국 일부 학교는 학년별 교과 운영이 불가능해 학생들이 '복식학급'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복식학급은 2개 이상의 학년을 하나로 묶어 한 명의 교사가 수업하는 형태다. 장봉분교장은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복식학급으로만 편성됐다. 상야분교장은 2·3학년과 5·6학년, 신도분교장은 2·3학년, 서도초와 삼산초는 5·6학년이 복식학급이다. 복식학급은 학생 또는 교사 수 부족으로 정상적인 학급 편성이 어려운 학교를 위한 대안이지만, 한편으로는 학습의 질이 낮아져 일반학급과 격차가 생긴다는 우려도 있다. 같은 교실에서 서로 다른 학년의 진도가 함께 진행돼 수업 집중도가 분산되기 때문이다. 수학 시간에 1학년은 덧셈의 기초를 배우고, 동시에 2학년은 곱셈을 공부하는 식이다.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도 있다. 소청분교장과 승봉분교장은 지난해 기준 재학생이 1명도 없어 학급이 아예 편성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올해마저 신입생을 받지 못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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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교육청, 보결수업비 시간당 1만5천→2만원 인상 지면기사
사기진작·복지 계획 안내… 정원외 기간제 인력 적극 운영 인천시교육청이 현행 인사제도를 보완해 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은 15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보결수업비를 인상하고 정원외 기간제 인력을 운영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학교 현장 지원 계획을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먼저 교사 사기 진작과 복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보결수업비를 시간당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한다. 보결수업비는 대체 수업에 들어가는 교사에게 지급하는 수당인데, 그동안 수업 부담에 비해 액수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또 인천시교육청은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 근무 환경 개선을 목표로 정원 외 기간제 인력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초·중등 교과 교사뿐 아니라 보건·영양·사서·상담 등 모든 분야에서 인력이 학교에 충분히 배치되도록 해 교사들의 업무 과중을 막겠다는 취지다.이외에도 학급 수가 적어 보직교사(부장교사) 배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소규모 초등학교 등의 현실을 반영해 보직교사를 대폭 늘리고, 초등 보결 전담 순회 강사를 운영해 단기간 결원 발생 시 교육지원청이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교육에 매진하는 교사들의 처우 개선과 사기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직원의 높아진 책임과 업무에 적합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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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인사제도 개선해 교사 사기 높인다
인천시교육청이 현행 인사제도를 보완해 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15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보결수업비를 인상하고 정원외 기간제 인력을 운영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학교 현장 지원 계획을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먼저 교사 사기 진작과 복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보결수업비를 시간당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한다. 보결수업비는 대체 수업에 들어가는 교사에게 지급하는 수당인데, 그동안 수업 부담에 비해 액수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인천시교육청은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 근무 환경 개선을 목표로 정원 외 기간제 인력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초·중등 교과 교사뿐 아니라 보건·영양·사서·상담 등 모든 분야에서 인력이 학교에 충분히 배치되도록 해 교사들의 업무 과중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학급 수가 적어 보직교사(부장교사) 배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소규모 초등학교 등의 현실을 반영해 보직교사를 대폭 늘리고, 초등 보결 전담 순회 강사를 운영해 단기간 결원 발생 시 교육지원청이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교육에 매진하는 교사들의 처우 개선과 사기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직원의 높아진 책임과 업무에 적합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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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등학교 예비소집 42명 소재 불명… 인천시교육청, 학교확인·수사의뢰 지면기사
올해 인천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아동 42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인천시교육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인천시교육청이 이달 4일 '2024학년도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입학 대상 아동 2만2천232명 중 2만2천144명(99.6%)이 참여하고 88명이 불참했다. 이후 인천시교육청은 불참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자 유선 연락과 가정 방문을 하고, 해외 출국 여부 등 기초 정보를 조사했다. 그럼에도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소재가 확실하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아동 42명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아동학대 등 혹시 모를 사고를 막고자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43명, 2022년 32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는데, 모두 출입국 기록이 확인되는 등 안전하게 소재를 파악했다.인천시교육청은 현재 학교별로도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수사 의뢰 아동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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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A초등학교 '운동장 활용 급식소 설치' 잠정중단 지면기사
체육활동 공간 상실 학부모 항의에 의견 수렴 후 진행키로 인천 한 초등학교가 운동장을 활용해 급식소를 지으려던 계획(2024년 1월12일자 4면 보도=급식실 짓느라 반토막 나는 학교운동장… 뛰어놀 공간 사라진다)을 잠시 멈추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로 했다.인천 부평구 A초등학교는 지난 12일 급식소 설치와 관련해 학부모 의견을 듣기 위한 설문 내용(문항 등)을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A학교와 인천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 A학교 학부모운영위원회 위원, 인근 주민 등이 참석했다.그동안 교실 배식을 해온 A학교는 지난해 관련 예산을 확보해 연내 급식소와 연결통로를 새로 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설계 결과 급식소가 운동장에 들어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생들의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는 것을 우려한 학부모들의 큰 반발에 부딪혔다.이번 협의 자리에서도 학부모들은 운동장 말고는 급식소를 지을 공간이 없는지 다시 검토한 뒤 학교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 A학교 학생 수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만큼 남는 교실을 리모델링해 급식실을 만드는 방안도 다시 한 번 제시했다. 애초 계획대로 운동장에 급식소를 지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던 A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설문조사지는 A학교가 아닌 학부모운영위원회가 직접 작성하며,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의 확인을 받은 뒤 A학교로 전달될 예정이다.학부모운영위원회는 급식소가 필요한지, 급식소를 설치한다면 운동장과 빈 교실(또는 다른 대안) 중 어디가 적당한지 등 학부모들의 의견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항목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설문 결과에 따라 기존에 편성된 예산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논의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A학교 학부모운영위원회 관계자는 "급하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보다는 설문조사 항목이나 방법 등을 충분히 고민해 진행하기로 했다"며 "학생들을 위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제대로 설문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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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 교육사업…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선도 지면기사
교육부, 시범교육청 선정 '협업'태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 활동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교육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인천시교육청을 비롯해 서울, 광주,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충남, 충북 등 9개 시·도교육청과 해외 한국교육원이 협업해 관련 교육사업을 진행하게 된다.인천시교육청은 '한국어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인천교육 구현'을 비전으로 태국, 베트남(호찌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의 한국교육원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 중점학교 운영, 국내외 이주 배경 학생 글로벌 캠프, 해외 학생 초청 진로체험 프로그램, 중앙아시아 배경의 인천 실크로드 프로젝트 등이다.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올해 인천교육의 역점 정책인 '인천 세계로 배움학교' 사업과도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어 기반의 국제교류가 활발해지도록 힘쓰겠다"며 "해외의 잠재적인 한국어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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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 매출 138% 증가 지면기사
57개 업체 410개 물품 입점 판매이마트 트레이더스내 2호점 검토인천 남동구가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중소기업 제품 전시 판매장'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남동구 중소기업 제품 전시 판매장 매출액은 총 9천5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매출액보다 138% 증가한 규모다.남동구 중소기업 제품 전시 판매장은 2021년 7월 소래포구전통어시장 2층에 103㎡ 규모로 문을 열었다. 현재 57개 업체 410여개 물품이 입점해 전시·판매하고 있다. 남동국가산단을 비롯해 고잔공업지역, 부평농장 등 지역 중소 제조업체 제품을 유통마진 없이 구민에게 홍보·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남동구는 지난해 가정의 달과 소래포구 축제 기간 운영한 '찾아가는 이동마켓'을 비롯해 각 부서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홍보가 판매 촉진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이와 함께 남동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구월점) 대규모점포가 개설되면 매장에 남동구 중소기업 제품 전시 판매장 2호점을 입점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남동구는 남동국가산단과 분양을 앞둔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중소 제조기업이 집중된 곳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업의 쾌적한 근로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인천 남동구 중소기업 제품 전시 판매장. 2024.1.14 /남동구 제공